2024년4월6일(토요일) - 뜰악의 봄꽃들
봄이면 꽃이지요.,
이곳저곳 봄꽃 찾아 나가 돌다보니 집안에 핀 꽃들을 소홀히했군요.
우리집 마당에도 봄은 찾아 왔는데...
미안해서 오늘은, 정원화단 이곳저곳에 피어있는 꽃들을 돌아봤습니다.
집건축하면서 조경검사용으로 작은 벗나무들을 여러그루 심어 놓았었지요.
모두 사라지고 한 그루 남아 있습니다.
뒷마당에 크게 자리잡고 꽃을 피워 놓았습니다.
요즘이 벗꽃철이다 보니 지금 한창입니다.
진달래는 이제 푸석푸석 시들어가고 있고....
진달래보다 조금 늦게 피기 시작한 개나리, 한창입니다.
수선화들이 많이들 꽃피워 좋습니다.
조금 지나면 온 집안 앞뒤를 메워줄 영산홍들, 이제 꽃망울들을 열기 시작하는군요.
화분채로 집안에 들여놓아 겨울을 지낸 제라눔, 빨간색, 분홍색 이쁜 꽃들을 피어놓았습니다.
양지바른 곳에서 일찌기 봄소식을 전해주는 제비꽃들,
제자리에서눈 드문드문이고 큰 화분 두 곳으로 옮겨가 꽃들을 피워놓았군요.
아무도 옮겨 심어주지 않았는데....
마음먹고 화원에서 구해다 심어놓은 봄의 야생화, 복수초와 할미꽃도 이쁨니다.
복수초는 왕성한데 할미꽃은 웬일일가요?
세포기정도 심어놓았는듯 싶은데 한 포기만 겨우 살아 남아 작은 꽃, 두 송이만 꽃을 피웠군요.
작년 이맘때만 해도 왕성했었는데....
딸아이가 사다 심어 놓은 무스카리도 시작이네요,
꽃잔디도 시작이고 민들레도 한참입니다.
이름 모를 작은 꽃들도 여럿이구요.
화면이 제한되어있어 모두 찍어 올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수시로 집마당의 꽃들, 사진으로 담아주어야 덜 미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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