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319 One Photo a day(459) -'마망' 용인 호암미술권 정원 '희원'에서 이어지는 작은 호수속 섬입니다. 거미모양의 조형물이 세워저 있습니다 불란서 조각가 ['루이스 브르주아'의 1999년도 제작 '마망(Maman)'이라는 조각작품입니다. 'Maman'은 불라서말오 '엄마'라는 말이 랍니다. 알을 품은 어미거미를 통해 母性을 형상화했다구요. 처음에는 정원 '희원'경내에 설치되어있었는데 언제가 인공섬 가운데로 이사를 가있더군요. 2022. 10. 28. 오늘(2474)- 희원의 가을풍취 2022년10월27일(목요일) - 희원의 가을풍취 '희원(熙園)'을 다녀왔습니다. 애버랜드 옆에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호암미술관이 있지요. 작고하신 故 이병철회장의 아호를 따서 지은 미술관입니다. 그 미술관을 둘러싸고 있는 정원이 '희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웁니다. 코로나때문에 미술관은 휴관이 계속되고있고 단풍철을 맞아 그 정원, '희원'만 요즘 개방중에 있습니다. 한시간당 500명으로 제한해서 예약을 받고있답니다. 아침 10시로 예약하고 오전의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들어섰습니다.. '희원'은 2만여평대지위에 정자와 물이 어우러지고 석물둘과 나무들,그리고 꽃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한국전통정원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희원'의 가을 단풍은 유난히도 화사하고 예쁘지요. 그래서 매년 단풍철이면 들려서 사진.. 2022. 10. 27. One Photo a day(459) -오리의 몸단장 물속을 들락이던 녀석이 뭍으로 나와서 몸단장이 한창입니다. 수원 광교호수공원 원천호수변입니다. 2022. 10. 26. 오늘(2473)- 수변풍경 2022년10월26일(수요일) - 수변풍경(水邊風景) 오래간만에 광교호수공원울 찾았습니다. 광교호수공원은 2개의 호수로 구성되어있는데 '원천호수'와 '신대호수'입니다. 오늘은 '원천호수'쪽 둘레길을 돌았습니다. 한바퀴도니 7,500보정도 되는군요. 원천호수변은 고층아파트들이 몇군데 있고 법원단지도 인근에 있습니다. 그리고 전망대도 있고요. 맑은 날, 수변에 멋진 반영을 떨어뜨려 줍니다. 그래서, 주변을 한바퀴 돌다보면 수변풍경이 어느 외국의 풍광을 보는듯 즐겁습니다. 물론, 외국풍경은 멋지고 우리나라 풍경은 그렇지않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우리나라 풍경도 이제는 외국 어디에다 내놓아도 뒤처지지 않을뿐만아니라 어쩌면 더 멋지기도 하다는 뜻입니다. 자연풍광도 멋지지만 인공적으로 가꾸어 놓은 풍광들도 국제수준.. 2022. 10. 26. One Photo a day(458)- 떠들석팔랑나비 뒷마당 청하쑥부쟁이꽃이 꽃에 날아든 녀석입ㄴ디ㅏ. '팔랑나비' 라는 녀석입니다. 나방같이 생겼는데 나비랍니다. 나비도 종류가 많듯이 이 녀석들도 이름이 너무 많아 헷갈립니다. '유리창떠들석팔랑나비'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름은 생소하지만 사실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쉽게 발견되는 흔한 놈입니다. 요란스럽게 날아다니는 모습때문에 '떠들석'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데 그 '떠들석'이라는 이름붙은 녀석들도 풀밭을 요란스레 날아다니는 '수풀떠들석팔랑나비'. 날개테두리가 검은색을 띠고있는 '검은테떠들썩팔랑나비'도 있대요. 날개끝에 검ㄴ\ㅇ느테가 보이지않아서 '검은테...'가 아니고 '유리창...'이 아닌가 생각했으뿐 살제로는 확실치 않아요. 얼마전에 천안 '아름다운 정원花水木'을 방문했을때 담아온 녀석은 '제주어쩌구저쩌구.. 2022. 10. 25. 오늘(2472)- 마당꽃.10월 2022년10월25일(화요일) - 마당꽃.10월 10월25일이니 10월말입니다.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도 지났으니 이제 늦가을로 접어든게 확실합니다. 스산한 겨울을 생각하면 벌써 움츠려드는듯 하지만 그래도 겨울은 겨울대로 기다려지기는 계절기도 합니다. 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리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늦가을로 접어들면서 겨울얘기부터 꺼내는 것은 늦가을에게 실례가 되겠지요? 앞마당 화단과 뒷마당 이곳저곳에 가을꽃들이 한창입니다. 청하쑥부쟁이가 한데 모여서 예쁨을 뽐내고 흰색 소국, 노란색 소국도 한창입니다. 메리골드 또한 한창고요. 지난 여름부터 계속 꽃을 피워주고있는 아프리카봉선화, 백일홍도 여전하고요, 곤드레꽃과 함께 다정하게 영켜피던 참취가 곤드레꽃은 이제 풀이 꺽였는데 저는 아직도 여전하네요.. 2022. 10. 25. One Photo a day(457)- 까치밥 시골에서는 감을 따면서 가지끝에 몇개는 남겨놓습니다.. 까치밥이라고 해서 까치들 먹으라고 남겨놓는 거지요. 풍성한 시골인심이지요? 민속촌에도 감이 익었습니다. 몇개가 아니고 모두가 까치밥이지요. 근데, 까치대신 직박구리가 식사중입니다. 직박구리도 까치와같은 새니까 먹어도 되겠지요. 청설모도 감 식사를 하는데.... 다음번 민속촌을 찾는 날, 청설모가 식사하는 장면도 담아와야 되겠습니다.. 2022. 10. 24. 오늘(2471)- 秋色 2022년10월24일(월요일) -秋色- 한국민속촌 오늘이 10월24일. '유엔데이(UN Day)'로군요. 까맣게 잊혀진채 살고있습니다. 요즘 우리들.... 돌이켜보면, 잊을수없는 날이고 잊혀저서도 않되는 날인데... 우리 참 배은방덕(背恩忘德)한 사람들이로군요. 1960년대, 70년대만해도 '유엔데이'라고 해서 공휴일로 지정해 놓았드랬습니다. 중앙청앞에 3군 의장대가 모여 기념식을 거행한뒤 시가행진을 했고 때로는 꽃마차도 등장했었지요. 당시에는 UN회원국도 아니었는데... 한국전쟁때 북한군을 막아준게 바로 UN군이었습니다. 미군이 다수였지만 영국, 터키등 다른 나라의 희생자도 3,000명이 넘었습니다. 게다가 한국전쟁이 끝난후 UN은 '유엔한국재건단(UNKRA)'를 꾸려 잿더미의 남한을 일으켜 세워주었습.. 2022. 10. 24. One Photo a day(456)- 대국(大菊) '대국(大菊')이 힘차서 좋습니다. '대국'이라는 말이 통상어인지는 모르지만 작은꽃 국화들을 소국(小菊)이라 부르면서 상대적인 용어로 사용했습니다. 국화전시회를 가보면 작은꽃, 국화들이 많은데 그 가운데 큰꽃, 국화들도 섞여있습니다. 큰꽃 국화들을 보면 기르기도 힘들었겠지만 그 우람한 자태가 참 좋습니다. 신구대식물원입니다. 많지는 않았지만 화분에 심겨진 큰 꽃국화들을 한 켠에서 만날수있었습니다. 가깝게 크게 담아봤습니다. 2022. 10. 23. 오늘(2470)- 蘭草꽃 2022년10월23일(일요일) - 蘭草 꽃피다 오늘이 '상강(霜降)'이랍니다. 서리霜, 내릴降...서리가 내린디는 말이지요. 24절기가운데 열여덟 번째 절기 입니다. 서리가 내리고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국화도 활짝피고 추수도 마무리되는 늦가을의 시작입니다. 하지만, 아침에 서리는 내리지않았습니다. 날씨는 좀더 차가워진듯 느껴지고요. 위 사진은, 지난 12일날 열러서 18일로 마감한 고교동창 사진클럽 DiFiPhoNo 2022사진전에 친지분이 보내주신 두개의 축하화분가운데 하나, 난초입니다. 예로부터 선비들이 좋아하고 수묵화의 기본으로 삼던 고상한 초본식물이지요. 사진속의 난초는 가을에 꽃을 피우는 혜란으로 소심란(素心蘭)에 속하는데 그가운데 잎이 가늘고 꽃도 작은 '철골소심(鐵骨素心)'이라는 녀석입니다... 2022. 10. 23. One Photo a day(455)- 비단잉어 색색이 비단잉어들입니다. 신구대식물원 온실안 연못입니다. 사람이 먹이 나누어주는 걸로 훈련이 되어있는듯 싶습니다. 연못옆으로 붙어서자 주루루 몰려듭니다. 먹이를 준비하지 못했어서 미안했습니다. 2022. 10. 22. 오늘(2470)- 추색(秋色) 2022년10월33일(토요일)- 신구대식물원 신구대식물원의 가을색을 탐하러 갔다왔습니다. 식물원들은 대부분 11월에 들어서면 꽃이없는 삭막한 가을풍경으로 변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10월중순, 아직 꽃이 있고 잎새들이 가을옷으로 갈아입는 철, 지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어 찾았습니다. 혼자가 아니고 고교동창 사진동아리 친구들 두명을 불러 동행을 했습니다. 역시 기대했던 대로 꽃이 많았습니다. 가을 꽃들이지요. 역시 식물원에 의해 인공적으로 식재되고 조성된 꽃밭들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그렇게 꾸며 놓으니 와서 감상하고 힐링을 할수있으니 고마운 일이지요. 금년 신구대식물원 방문은 오늘로 끝이고 내년 봄이되면 다시 찾아오지않을까 싶습니다. 2022. 10. 22. One Photo a day(454)- 보케(Bokeh) 앞마당 화단 꽃들에 네발나비가 날아들었군요. 보통 마크로렌즈로 가깝게 촬영하는게 통상인데 오늘은 Lumix의 Leica100-400mm렌즈를 사용해 봤습니다. 랜즈가 크고 무겁기는 해도 충분히 손에 들고 멀리 떨어저서 나비를 찍을수있어 좋군요. 나비 전면에 보케가 무수하게 생겼습니다. 나비도 나비지만 보케가 아름다워 올립니다. 꽃은 구절초입니다. 2022. 10. 21. 오늘(2469)- 가을국화의 향기 2022년10월21일(금요일)- 용인 농촌테마파크 가을국화의 내음을 맡으러 용인 농촌테마파크를 찾았습니다. 지난 주말에 국화축제를 했대서 기대를 하고 찾았습니다. 넘치는 국화향에 취했습니다. 너무 많은 국화들이 진열되고 펼처저있어서 온통 농촌테마파크가 국화에 덮혀있는듯 싶었습니다. 다만 대국보다는 소국들 중심으로 전시되고있어 대국도 보고싶었는데....아쉬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상태로 심겨저 키워젔다기 보다는 인공적으로 다듬어지고 묶여있어 조금은 아쉬었습니다. 그리고보니, 대부분의 국화전시회들이 이름그대로 인공적으로 다듬어져 전시되어왔던것 같습니다. 자연상태로 펼처저있는 자연 그대로의 국화들은 보기가 힘들었던듯 싶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아쉬움이 있다해도 국화로 바다를 이루고있는 황홀한 모습, 아쉬움을 뛰.. 2022. 10. 21. One Photo a day(453)- 비둘기&참새 수원의 '효원공원'을 찾았습니다. 참새와 비둘기들이 풀밭에 내려와서 열심히들 무언가 쪼아먹습니다. 아마도 무슨 풀씨들인가보지요? 너무 열심히들 쪼아먹어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공원에 놀러온 꼬마아이가 달려와서 쫓을때까지 쉬임없이 먹어댑니다. 꼬마아이가 가고나니 다시들 몰려와서 쪼아댑니다. 2022. 10. 20. 오늘(2468)- 월화원(粤華院) 2022년10월20일(목요일)- 월화원 수원 '효원공원'안에 있는 '월화원(粤華院)'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중국 광동성이 수원 '효원공원' 서쪽에 조성힌 중국전통공원이랍니다. 광동지역 전통정원의 특색을 살려 건물과 정원이 조화를 이룰수있도록 설계되어있답니다. 2003년10월 경기도와 광동성이 체결한 우호교류발전에 관한 실행협약의 내용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전통정원을 상대도시에 각각 짓기로 한 약속에 따라서 2005년 지어젔답니다. 중국정원을 본따서 우리가 지은것이 아니라 중국사람들이 와서 직접 지은 오리지널 중국정원이라는군요.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6,026평방m(1.820평)정도의 아담한 시설입니다. 진짜 중국정원에 들어선듯 중국내음의 물씬 납니다. 수원시는 대신, 광동성 광저우(廣州)에 '해동경기.. 2022. 10. 20. One Photo a day(452)- Bokeh 배경에 빛망울이 생기도록 촬영을 했습니다. 'Bokeh'라고 하지요. 원래는 일본말인데 카메라를 만드는 일본사람들이 사용하다보니 굳어저서 이제는 영어로도 Bokeh라고 부릅니다. 배경이된 나무잎들 사이로 빛이 들어와서 빛망울을 만듭니다. 그러니까, 배경에 빛을 발하는 사물이 있어야 생깁니다. 주피사체는 가깝고 배경은 멀되 그 배경속에서 빛을 발광해야 합니다. 2022. 10. 19. 오늘(2467) - 동탄호수 둘레길 2022년10월19일(수요일) - 동탄호수 둘레길 용인 아래쪽으로 동탄제2신도시가 건설되고 그곳에 호수공원이 조성되어있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기회되면 한번 찾아봐야지했는데 오늘이 그 날이었습니다. 온종일 스케쥴없이 비어있는 오늘,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도시주변 호수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주변으로 키 큰 아파트들과 상가시설들이 건설되어있군요. 전망이 좋다면거 잘 분양되었겠다 싶습니다. 호수가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 둘레길 한바퀴도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릴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한시간 정도면 충분하지 싶습니다. 남들처럼 운동삼아 한바퀴 돌면 정확한 시간산출이 가능할터인데 내 경우 카메라와 함께 하니 시간측정 불가입니다. 가을빛이 확실했습니다. 억새랑 갈대 그리고 구철초등 가을꽃들이 깔렸습니다. 물론 .. 2022. 10. 19. One Photo a day(451)- 박각시 정신없이 빠르게 나대는 박각시를 화면에 정지시키는 일, 정말 쉽지않습니다. 민속촌 곷밭에 박각시들이 윙윙대더라는 지인의 말을 듣고 현장 꽃밭을 찾았습니다. AF속도 0,03초, 세계최고라고 SONY가 자랑하는 RX10mk4를 들고 나섰습습니다. 녀석들을 쫒아다냐면서 여러장 셧터를 눌렀습니다. 그가운데 비교적 초점이 맞았다고 생각되는 몇 컷을 골랐습니다. 그래도 내 실력에 이 정도로라도 녀석을 정지시킬수 있었다는게 기뿜니다. 2022. 10. 18. 오늘(2466) - 미리내 단풍 2022년10월18일(화요일) - 미리내 성지 며칠동안 지속된 카카오톡 장애로 Tistory가 먹통이 되었습니다. 오늘 오후 늦게서야 정상가동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토요일 오후부터 오늘, 화요일 늦게까지 Tistdry에 글쓰기기 되지않았습니다. 오늘 올리는 글과 사진은 지난 일요일, 미리내성지 방문글입니다. 여러날 늦게 '오늘'이야기로 뒤늦게 씁니다. Tistory가 먹통이었던 그제 월요일에는 고교동창 사진클럽, DiFiPhoNo사진전시회가 끝나서 사진들을 철수해왔습니다. 오늘, 화요일에는 오전내내 집에서 쉬다가 오후에 복지관 22년 문화예술지원사업 사진분야 교육을 듣고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늦은 밤, 지난 일요일에 다녀왔던 미리내성지 글을 올립니다. 성지미사도 미사지만 이번 방문은 단풍을 찍어야.. 2022. 10. 18. One Photo a day(450)- 한복입은 외국인들 며칠동안 카톡이 정상작동치 않아서 여러날 동안의 순서는 입력치 못했습니다. 화화재가 나서 카톡전산망들이 다운되었다나 봅니다. 카카오특 등은 일찍 복구되었으나 Tistory는 복구가 늦어서 오늘 늦게서야 정상작동입니다. 민속촌입니다. 한복을 입은 외국인들 모습입니다. 어쩐지 좀 어색해 보입니다. 민속촌에나 경복궁같은 곳을 가면 한복입은 외국인들을 많이 만납니다. 관광객들입니다. 2022. 10. 18. 오늘(2465)- 단풍초입 2022년10월15일(토요일)- 단풍초입 가을이면 단풍이 물드는 아름다운 계절이지요. 식물들에게는 겨울에 대비한 생존의 몸부림이라지만 사람들에게는 색으로 물든 들과산을 즐기는 행락행사가 되지요. 단풍지도에 따르면 멀리 설악산이 10월21일 절정, 가까이 북한산이 10월30일 절정으로 나옵니다. 그러니 중부에 사는 우리들에게는 아마도 10월말께가 단풍을 즐기는 절정의 시기가 되지않겠나 싶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사는 이곳은 이제 단풍이 조금씩 시작되는 시기가 아닐가 싶습니다. 단풍초입에 서있는 거지요. 민속촌의 단풍초입을 확인하러 들렸습니다. 토요일이어서 일까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민속촌을 덮고 있습니다. 마스크들을 대부분 쓰고 있는걸로 보아 아직 코로나는 물러간건 아닌데 관계치않고 가을행락은 시작.. 2022. 10. 15. One Photo a day(449)- 농게 뻘밭에 사는 작은 게를 찍은 사진들을 종종 봤습니다. 나도 저런 게사진을 담아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게들이 사는 뻘밭에 갈 일이 없어서 찍을 길이 없었습니다. 어제 시흥갯골생태공원을 갔습니다. 이름 그대로 공원 한쪽편을 갯뻘을 품은 바닷물 줄기가 지나고 있었습니다. 물이 들어왔다가 빠지면 갯벌이 나타나는 거지요. 갯벌 가장자리로 구멍들이 숭숭 뚤려 있습니다. 그 작은 게들이 들락이는군요. 드디어 나도 갯벌에 사는 농게를 담았습니다. 브라보! 2022. 10. 14. 오늘(2464)- 당번 2022년10월14일(금요일) -당번 오늘은 온종일 명동에 머물렀습니다. 명동성당 지하 'Gallery1898'에서 동문사진전이 진행되고 있는데 오늘 당번을 맡아서 전시장을 지켰습니다. 찾아오시는 분들께 안내를 해드리면서 사진 설명도 해드리고 하는 일이지요. 혼자서 전시실을 지키게 되면 심심해서 어쩌나 싶어 읽을 책도 한권 가지고 가고 휴대폰 유튜브 동영상도 듣고보면서 시간을 보내야겠다 싶어 이어폰까지 가지고 갔습니다. 근데, 책도 한줄 읽지도 못했고 이어폰도 귀에 꽃아보지 못했습니다. 찾아오시는 분들이 연이어서 여유부릴 시간이 없었습니다. 몸은 피곤했지만 싫지는 않았습니다. 매년 10월 이곳 전시장에서 우리동문 사진동아리가 사진전을 갖습니다. 고등학교동창들 가운데 사진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모여서 동아리.. 2022. 10. 14.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 4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