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316 One Photo a day(600) - 초가집 지붕갈이 옛날 시골에는 초가집이 대부분이었지요. 가을걷이가 끝나면 썪어가는 초가지붕들을 새로 바꾸고들 했습니다.. 타작하고 난 볏집들로 지붕을 새로 엮어 얹었습니다. 동네분들이 서로 나와서 일손을 거들었지요. 초가집들이 새마을운동으로 모두 사라지자 이제는 볼수가 없습니다. 민속촌 초가집 지붕새로하는 모습입니다. 이제는 안전모들을 쓴 직업 일손들이 품싻을 받고 일을 하지요. 옛날 그 시절 그 풍경은 아니어도 옛날을 상상하며 현대판 보수작업을 봅니다. 2023. 12. 24. 오늘(2340) - 목련의 겨울 꽃봉오리 2023년12월24일(일요일) - 목련의 겨울눈 봄이 오면 매화다음으로 봄이 오고있음을 알려주는 꽃이 목련입니다. 봄의 전령사, 목련이 지금, 봄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벌써 꽃봉오리들을 탐스럽게 보듬고 있습니다. 요며칠 날씨가 무척 춥다보니 벌써 봄이 몹씨 기다려집니다. 오늘은, 민속촌 양반집 마당에서 봄을 기다리는 목련의 꽃봉오리들을 담아 봅니다. 목련, 꽃잎을 열면 무척 탐스럽지요? 꽃봉오리도 꽃만큼이나 탐스럽습니다. 목련의 꽃봉오리들을 보고있노라면 '기다림'이 연상됩니다. 긴 겨울 추위속에 봄이 오기를 고고하게 기다립니다. 꽃말은 숭고한 정신, 고귀함, 우애 그리고 자연애(愛)라지요? 나무에 피는 연꽃같다해서 '목련(木蓮)'이라 한다구요. 테너 엄정행교수가 불러 유명했던 '목련화'라는 가곡이 있습니다.. 2023. 12. 24. One Photo a day(599) - 박새 '박새'입니다. 앞마당 데크에 내려앉았는데 귀여워서 촬영을 했습니다. 팔장을 뒤로 껴고 곳추서있는듯 보이고 깃털 모양새가 펭귄처럼도 보입니다. 맨아래사진 날개편 놈은 가슴에 무늬가 없습니다. 그 녀석은 ''쇠박새입니다. 2023. 12. 23. 오늘(2339) - 새들하고 놀다 2023년12월23일(토요일) - 새들하고 놀다 매일 아침 기상해서 세수를 하고 난 다음, 아침을 여는 첫 일과가 있습니다. 앞마당 화단 야조먹이대 두 곳에 새모이를 가져다 놓는 일입니다. 화단 왼쪽 통나무위에는 좁살과 호박씨, 해바라기씨들을 가져다 놓고 오른쪽 장독위 철그릇에는 강아지 사료를 부어놓습니다. 어디서 보고들 있었는지 금방 날아들 옵니다. 아침을 먹으면서 창너머로 찾아오는 새들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박새가 날아오고 참새들이 떼로 몰려옵니다. 어치가 날아오고 직박구리가 날아옵니다. 물까치가 떼로 몰려 옵니다. 그리고, 까치도 내려 앉습니다. 매일 아침, 보눈 녀석들이지만 그래도 올때마다 반갑습니다. 어느 날은 미리들 왔다가 먹이가 없으니 가는 녀석들도 있는데 그때는 안쓰러워서 서둘러 가져다 놓.. 2023. 12. 23. One Photo a day(598) - 겨울 하늘 겨울 하늘입니다. 민속촌 주차장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앗습니다. 눈이 내리고 계속 영하의 날씨다 보니 언덕에도 하얀 눈이 그대로네요. 2023. 12. 22. 오늘(2338) - 마음을 걸다 -작은 소망, 큰 소원 2023년 12월22일(금요일) - 작은 소망, 큰 소원 언제부터인가 관광지를 찾으면 소원을 비는 글들을 적어 매달아 놓은 장소가 생겼습니다. 기억하기는 서로의 약속을 꽉 잠궈놓고 풀지않는다는 의미로 자물쇠들을 매달아 놓더니 그것이 발전해서 각종 소원들을 적어 매달아 놓는 곳이 이곳저곳에 생기더군요. 처음에는 연인들의 사랑약속이 대부분이었는데 이제는 부모님생각과 가족들의 건강, 행복을 비는 데가지 발전했습니다. 민속촌에도 표주박을 키우는 터널형 구조물 양쪽에 주렁주렁 소원쪽지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민속촌은 민속촌답게 복주머니 뒷면에 쓰여진 글들이 많군요. 외국사람들도 많이 찾다보니 외국어로 쓰여진 소원들도 드믄드문 섞여 있구요. 중국어, 영어, 아립어등등 여러나라 글씨가 보이더군요. 근데, 일본글자는 찾.. 2023. 12. 22. One Photo a day(597) - 짚으로 만든 조형물들 수원 국립농업박물관 경내입니다. 짚으로 묶어 만들었군요. 2023. 12. 21. 오늘(2337) - 수원 '祝萬堤' 2023년12월21일(목요알) - 수원 축만제 수원 서호(西湖)에 조성되어있는 방조제입니다. 축조연대는 1799년(정조23년)으로 당시로서는 최대규모로 조성된 관개저수지였답니다. 정조가 내탕금 3만냥을 들여 축조하였다고 했지요. '축만제둔(祝萬堤屯)'을 설치해서 도감관(都監官), 감관(監官), 농관(農官)을 두어 관수와 전장관리를 맏게했고 여기서 생기는 도조는 수원성 축성고(築城庫)에 납입하도록 했었답니다. '축만제(祝萬堤)'란 '천년만년 만석의 생산을 축원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죠? 표석도 아직 남겨저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첫사진 축만제 표지석은 그 때의 것이 남아있는 것이 되겠지요? 방뚝을 가운데로 해서 왼쪽은 서호(西湖)가 펼저저 있고 오른 쪽으로는 넓은 면적의 논이 조성되어있습니다. 아마도.. 2023. 12. 21. One Photo a day(596) - 밍크철화 밍크털뭉치를 선인정위에 올려놓은줄 알았습니다. 한번 만저볼가 싶었지만 그럴수는 없지요. 표지판에는 '밍크철화'라고 되어있는데 통상적으로 '밍크선인장'이라고들 부른다네요. 귀면각이라는 선인장과 백섬철화라고하는선인장 두개를 접목시켜 만든 선인장이랍니다. 기둥선인장인 귀면각의 생정점인 윗부분을 잘라내고 그 위에 백심철화를 올려서 접목을 시켰다는군요, 접목선인장을 만들어내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뛰어난 재주를 가졌는데, 아마 이것도 우리네의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값은 좀 나가지만 키워보면 참 재미있다고 했네요. 밍크같이 부드럽게 생겨서 만저보고 싶지만 그 속이 온통 가시라고 만지지말라는 조언입니다. 2023. 12. 20. 오늘(2337) - 신갈천에서 만난 새들 2023년12월20일(수요일) - 신갈천에서 만난 새들 오늘은 오후에 모임이 있어서 오전 잠깐 가까운 신갈천에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산갈천과 지곡천이 만나서 기흥호수로 들어가는 두물머리이지요. 새들이 제법 모여들어 데크가 만들어저 있고 전망대도 설치되어있습니다. 얹아서 편히 새들을 구경하라고 장의자도 하나 놓여있구요. 도착해서 데크에 오르니 갑자기 눈이 내리고 바람이 세차젔습니다. 모여있던 백로들이 훌훌 날아가 버립니다. 흔한 오리, 흰뺨검둥오리들만 보입니다. 손도 시리고 바람도 거세고 눈도 오니 포기하고 집으로 갈까? 잠시 망설였습니다. 그래도, 기왕에 나왔으니 기다려보자고 했습니다. 누군가 사진은 '기다림'이라고 했습니다. 차즘 새들이 눈에 보입니다. 백로가 있고 왜가리가 있고 청둥오리가 나타났습니.. 2023. 12. 20. One Photo a day(595) -극락조화 '극락조화(極樂鳥花)'랍니다. 열대지방에 사는 극락조를 닮아서 그리 부른답니다. 남아프리카가 원산이라고 합니다. 수목원 온실에서 볼수있습니다. 2023. 12. 19. 오늘(2336) - 국립농업박물관 2023년12월19일(화요알) - 국립농업박물관 수원에 있는 국립 농업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작년에 개관을 했다는데 오늘에사 찾아봤습니다. 현대식 건물로 잘 지어놓았더군요. 전시동이 있고 교육동이 있어 볼거리가 그런댜로 많았습니다. 전시동안에는 농업관 1, 2가 있어서 실물모형도 다양하고 체험할수도 있어 좋았습니다. 식물관이라는 이름으로 온실이 있었구요. 온실은 여러 수목원들에서 보는 온실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작은 규모의 곤충관도 있었구요. 헌데, 시설은 훌륭하고 여러가지로 노력둘을 많이 한듯 싶었지만 왠지 다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견일가요? '박물관'이라 함은 고고학적 자료나 역사적 유물, 그밖에 학술적 의의가 깊은 자료를 수집, 보존, 진열하고 대중에게 전시하여 학술연구와 사회교육에 .. 2023. 12. 19. One Photo a day(594) - 눈속 장독대 눈내린 날, 민속촌에 있는 장독대들 입니다. 눈을 덥고있는 장독대들은 향수(鄕愁)입니다. 2023. 12. 18. 오늘(2335) - 까치의 飛翔 2023년12월18일(월요일) - 까치의 비상 무언가 뷰파인더속 사진을 집중해서 찍고 있는데 갑자기 앞쪽에서 까치들이 요란하게 짖어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까치들이 하늘로 치솟아 오릅니다. 서로 마주하며 곡예비행들을 합니다. 가까이 닥아오다가는 치솟아 오르고 어느때는 배를 뒤집으며 선회비행을하기도 합니다. 무슨 몸짓들일가요. 좀처럼 보지 못했던 동작들입니다. 부지런히 조준하고 셧터를 눌러댔습니다. 빠른 새들을 찍으려면, 그것도 날샷(나는새 촬영)을 찍으려면 셧터모드를 'S(셧터우선모드)'로 하고 섯터속도를 1/2000초 이상 빠른 속도로 하라는등 사진촬영교본을 따를 시간도 없습니다. 초점맞지않은 사진도 나오고 앵글밖으로 벗어나게 찍힌 사진도 나왔습니다. 새들의 날샷을 담으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다 생각.. 2023. 12. 18. One Photo a day(593) - 눈속 태극기 눈내리는 속에도 펄럭이는 태극기 양쪽으로 민속촌 깃발을 대동했군요. 민속촌입니다. 2023. 12. 17. 오늘(2334) - 고드름 2023년12월17일(일요일) - 고드름 어제 첫눈이 내려서 민속촌을 찾았지요. 울릉도 초가집쪽을 갔더니 처마에 고드름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습니다. 고드름은 눈이 녹아 지붕아래로 떨어지려다 얼고, 또 위에서 또 내리다 얼어 길게 늘어진 어름덩어리지요. 그동안은 주로 봄이 되면서 눈이 내리고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초가지붕들 추녀에 매달려 있곤 했는데 오늘은 아직 겨울인데도 울릉도 초가집쪽에서 발견을 했네요. 울릉도 초가집쪽이 산밑이어서 온도가 상대적으로 더 낮아서일가요? 아뭏던, 고드름은 추억입니다. 어렸을 적, 아이들은 추녀끝에 매달린 고드름들을 따서 '아이스케키'라면서 쭉쭉 빨아먹고들 했지요? 그때는 지붕에서 흘러 내리는 물도 깨끗했던 걸까요? 아니면, 철이 없어서 그리들 했던 걸까요? 그리고 참, .. 2023. 12. 17. One Photo a day(592) - 눈속 직박구리 뷰파인더로 무엇인가를 내다보고 있는데 앞쪽으로 내려앉는듯 싶은 감을 받았습니다. 뷰파인더에서 눈을 떼고 앞을 보니 바로 앞에 직박구리 한 마리가 내려앉아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임에도 날아지를 않고 앉아 있네요. 오늘 같이 눈이 내려 덮힌 날은 먹이찾기도 힘들텐데.... 새들은 소화기관이 짧아서 먹이저정을 못한다던데... 2023. 12. 16. 오늘(2333) - 첫눈 2023년12월16일(토요일) - 첫눈이 내렸습니다. 첫눈이 내렸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니 창밖이 하앴습니다. 눈이 내린 거지요. 눈이 내리면 두 가지 생각이 빠르게 교차합니다. '대문앞 눈을 치워야지' 그리고 '사진을 찍어야지' 부지런히 대문앞 길의 눈을 치웠습니다. 그리고, 아침식사를 하는등 마는등 민속촌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 깨끗하게 치워저 있군요. 동네 안 쪽 길에서부터 큰 길까지 모두 깨끗하게 치워저 있습니다. 우리네 사람들 참 부지런도 하다고 고마워 하면서 민속촌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10시에 개장을 하는데 눈치우고 아침 먹고 부지런을 떨었는데도 10시30분. 민속촌 주차장의 눈도 깨끗하게 치워저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민속촌 안 쪽도 모두 부지런히 치워놓았을텐.. 2023. 12. 16. One Photo a day(592) - 열매들 가깝게 촬영을 하니 더욱 먹음직스럽습니다. 일월수목원 온실입니다. 2023. 12. 15. 오늘(2332) - 先史時代의 삶 2023냔12월15일(금요일) - 선사시대의 삶 경기도박물관을 자주 갑니다. 좋기야 서울중앙박물관을 방문하면 즐겁고 유익하겠지만 서울나드리를 하려면 큰 맘을 먹어야해서요. 경기도박물관은 규모는 작지만 그래도 아담한 속에 소장품들이 아기자기하게 잘 정돈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년에 몇차례 기획전시도 하구요. 집에서 가까이 위치해 있다보니 자주 방문을 해서 이것저것 드려다보면서 공부도 많이 합니다. 지하실에는 선사.고대관이 있습니다. 주로 깨어진 토기들을 많이 복원해 놓아서 원시적인 그릇의 원형들을 많이 보곤합니다. 선사고대관 중앙에 옛 선사시대를 살던 사람들의 생활모습이 조형물로 만들어저 전시되고 있습니다. 주로 유치원아이들을 데리고 온 교사들이 자주 들려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곤 하더군요. 아기데리고 온.. 2023. 12. 15. One Photo a day(591) - 묘한 꽃 호주원산의 관목이랍니다. 나무는 6m까지 자랄수있으나 대개는 3m정도 자라고 개활지나 해안가에서는 보통 1.5m정도 다란다는군요. 별 희한하게 생긴 꽃도 있군요. 일월수목원 온실입니다. 2023. 12. 14. 오늘(2331) - 일월저수지의 철새들 2023년12월14일(목요일) - 일월저수지의 철새들 수원 '일월저수지'입니다. 지난주에 어느분이, '물반, 철새반'이라고 '일월저수지' 방문기를 사진과 함게 SLR클럽에 올려 놓았더군요. 언젠가 일월수목원을 처음 찾았을때 경계선 너머로 저수지가 있었고 둘레길로 사림들이 걷고 물들이 노닐고 있는 걸 확인했었습니다. 철책이 처저있어서 넘어갈수는 없었고 철책넘어 새들 사진만 몇장 찍고돌아왔던 곳이로군요. 수목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차장 끝으로 접근로가 있다고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일월수목원도 방문하고 저수지도 찾아봐야지 했습니다. 많은 철새들이 노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물반 철새반'은 조금 과장된 표현이었더군요. 왕송호수에서 보았던 기러기들이 이곳에도 엄청나게 많이 와있었습니다. 며칠전 수원 '서호.. 2023. 12. 14. One Photo a day(590) - 연꽃줄기 연밭에 남겨진 가지가 꺽여서 반영과 함께 그림을 만듭니다. 이 그림을 담으려고 일부러 오산 물향기 연못릏 찾기도 했는데 오늘은 수원 일월저수지에서 담습니다. 그동안 직었던 꺽인 연꽃가가지 반영사진들 가운데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물의 정원에서 촬영했던 거였는데실수로 날려버렸지요. 그후로 발견하면 찍곤했는데 아직까지 흡족한 거는 찾지못해서 계속 찍어두어야 겠습니다. 2023. 12. 13. 오늘(2330) - 일월수목원 2023냔12월13일(수요일) - 일월수목원 수원시가 금년 5월에 개관한 수목원입니다. 영흥수목원과 함게 거의 같은 시기에 개관을 했지요. 영흥수목원은 집에서 가까워서 자주 들리곤했는데 이 일월수목원은 조금 거리가 있어서 자주 들리지 못햇습니다. 오늘이 두번째 방문이로군요. 사실은, 오늘도, 수목원을 목표로해서 갔던건 아닙니다. 수목원과 뒤쪽에 있는 저수지를 찾으면서 수목원도 함께 방문을 한 것이지요. 일월저수지에 물반, 철새반이라면서 SNS에 사진을 올린 분이 있어 얼마나 철새들이 와있나? 확인해보고 싶어서 갔었지요. 그래서, 오늘은 수목원쪽 사진들을 묶어 보고 내일은 저수지쪽 사진들을 묶어볼까 합니다. 일월수목원의 경우, 조성된지 얼마되지않아서 수목들이 많지않고, 있어도 큰 나무들이 눈에 별로 띠지않.. 2023. 12. 13.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4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