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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伴鳥-새들

박설구,하나오고 둘가다.

by 鄭山 2014. 10. 29.






겨우 오늘에사 녀석의 새끼를 확인할수가 있군요.

그동안 에미와 애비가 열심히 배를 깔고 열어주지를 않아 새끼가 몇마리인지 확인을 못했습니다.

아쉽게도 한마리가 보입니다.

그동안 훌적 컸습니다.




원래 비둘기는 알을 두개 낳아서 포란을 하지요.

두마리가 모두 탈각해서 나올수도 있고 이번처럼 한마리만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이번차에는 성적이 좋지않은 거지요.

그래도 어떤때는 한마리도 깨우지 못할때도 있으니 그나마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위로를 삼습니다.



이제 차츰 날씨가 추워지니 또 알낳고 새끼깨울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금년 통털어 이 녀석이 유일한 새끼가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전번배 새끼들 두마리를 그만 잃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 커서 깃털색갈까지 성조를 닮아가고 있었는데...어느날 보니 두마리 모두 낙조해있습니다.

처음에는 나무숲속에 깊숙하게 넣어놓은 새장속에서 살고 있다보니 햇볕도 못보고... 환경이 나빠서 죽었는가 생각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내 불찰이던듯 싶습니다.

이곳저곳 먹이를 주다가 나뭇잎들에 가려있는 이 녀석집을 그만 깜빡 잊었던 모양입니다.

사료통에 먹이가 없었던 것으로 보아 내가 실수를 한듯 싶습니다.

새들은 하루만 못먹어도 죽는다고 들었는데

결국은 내가 굶겨죽인게 아닌가 싶어 몹씨 마음이 아픔니다.

박설구를 데려다 키우면서 여러가지를 실수를 했습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박설구장을 새롭게 조립해서 녀석들에게도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수있도록 배려를 해주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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