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대통령이 정연주 KBS사장에 대한 KBS이사회의 해임제청안을 수용했다는 보도입니다.
끈질겼던 정연주사장의 버티기작전이 이제 일단 끝나가는 모양입니다.
관련한 일련의 사태를 놓고 야당쪽은 '언론 자유의 조종(弔種)'이라고들 비난을 합니다.
그럼 정연주사장이 임기를 마칠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자유언론의 수호라는 말인데....
글쎄요...정연주사장의 취임 자체가
공정방송과는 전혀 관계없는 전 정권의 코드인사였고
관련해서 편파방송을 주도한 인물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언론 특히 방송의 정권으로부터의 독립은
아직 시기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KBS는 정부나 정권의 이익이 아닌 국민 전체의 복지와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야하는
'공영방송'입니다.
따라서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어야 하고
보도내용에 있어서도 왜곡,편파가 없는 공정성을 갖추어야합니다.
새정부는 이제 또다시 과거의 관행을 답습해서는 않됩니다.
과거와 똑같은 형태를 되풀이할 인물을 새사장으로 앉혀서는 아니된다는 얘기입니다.
새사장은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그리고 국민이 신뢰할수있는 인물이 등용되어저야합니다.
우리도 이제 영국의 BBC 나 일본의 NHK 처럼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영방송 하나쯤은 가져야할 때도 되지 않았겠습니가?
이제 KBS는 명실공히 국민의 것이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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