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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栮齋송이재閑談

9월의 꽃들

by 鄭山 2008. 9. 24.

지난달에 이어서 여전히 꽃망울을 티우고 있는 녀석들이 있는가하면

몇종은 이제 시들어 씨를 품고 있네요.

그리고 몇종은 이제 새롭게 꽃을 피우기 시작하구요.

 

전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무궁화, 여전히 꽃을 피우고 있고

백일홍(배롱나무)도 여전합니다.

맨드라미들도 여전히 꽃을 피우고 있고 

탐스럽던 목수국은 꽃색갈을 바꾸었네요.

해바라기는 큰잎을 검게 태우면서 씨를 익히고 있습니다.

능소화, 상사화,설악초들은  꽃망울들을 닫았네요.

 

 

달개비(닭의장풀), 여전히 9월의 야생화입니다.

꽈리는 열매를 숨겨서 익히고 있군요.

 

 

꽃이 가장 화려했던 시기는 7월, 8월 이었던듯 싶습니다.

쨍쟁하게 내려 쏟는 햇볕에 마냥 싱그럽게들 꽃을 피웠었지요.

이제 9월로 접어 들면서 서서히 씨들을 익혀가는 모양입니다.

 

 

9월들어 새롭게 등장하는 녀석들은 코스모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국화들도 가을 꽃이구요.

 

 

민들레지요?

봄, 여름에 꽃을 피우는 녀석인데 아직까지 꽃을 피우고 있네요.

아침에 꽃을 열었다가  해가 지면 오므리지요?

녀석들도 제 씨앗을 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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