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들어서면
여기저기서 코스모스꽃이 바람에 흣날립니다.
띠앗마을도 코스모스가 만발입니다.
개중에는 자연발생적으로 피어난 코스모스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씨를 뿌려 키운 녀석들입니다.
몇년전에 서울 한강시민공원 코스모스밭에서 씨를 받아다 뿌렸었지요.
길가나 들판에 심겨저 있는 대부분의 코스모스들을 보면 키가 큼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심하게 불면 쓸어저 있어서 보기가 싫었습니다.
그런데 한강시민공원의 코스모스는 키가 작았습니다.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씨를 받았지요.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요? 이놈들도 키가 큼니다.
장소에 따라서 키가 커지기도 하고 작아 지기도 하는 것인지....
.....그래도 좋습니다.
색을 달리한 녀석들이 엉키어 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