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아들 김정운에게 권력을 넘겨 주려는 모양입니다.
사실이라면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김위원장이 그의 아버지 김일성으로부터 권력을 물려 받은 것 자체도 국제적 망신이었는데
3대째 세습으로 이어진다면 이건 참으로 한심한 일입니다.
같은 민족으로서 국제사회에 창피스러움을 금할수가 없습니다.
도대체가 사회주의국가의 본질에도 맞지않을 뿐만아니라
제 나라 국호,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도 전혀 걸맞지않는
21세기 세계사의 최대 웃음거리일뿐입니다.
이제 우리이 대북정책도 근본적 차원에서 재검토되어야합니다.
도탄에 빠저 허덕이는 북한동포들의 안위는 아랑곳없이
3대째 세습을 위해 핵과 미사일로 무장하려는 북한의 지도부를
민족번영의 동반자로 생각하며 그들과 민족문제를 논의할수 있겠는지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합니다.
그리고 북한의 지도부, 세계의 조롱속에 그런 몰염치한 세습은 그만두어야 합니다.
북한헌법상 북한의 주권자인 인민의 직접선출이 어렵다면
최소한 중국이나 베트남식으로라도 당내부의 토론을 거쳐서 차기 지도자를 뽑아야합니다.
시대착오적인 세습체재의 틀을 벗어 던지지 못한다면 북한,
지구촌의 성실한 그리고 책임있는 일원으로 대접받을수 없다는 사실을 수긍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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