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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栮齋송이재閑談

11월의 꽃(송이재)

by 鄭山 2011. 11. 3.

 

 

 

11월 입니다.

단풍의 계절이지요.

꽃들도 나뭇잎새들 처럼 활기를 잃어가는 계절입니다.

그래도 시골집 주변의 꽃들, 여전 합니다.

가꾸어 주는이 없는데도 저마다 자리들을 바꾸어 가면서 꽃들을 피웠습니다.

가을꽃들은 여름꽃들 마냥 화사하지는 않더라도 소박하고 그윽한 맛이 있어 나름대로 좋습니다.

가끔씩 벌나비가 앉았다고 가는데... 벌나비의 왕래도 올들어 마지막 오고 감인듯 싶어 애잔스럽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많지않은 꽃들 찾아 주변을 한바퀴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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