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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栮齋송이재閑談

코스모스의 하늘거림

by 鄭山 2011. 10. 8.

 

 

 

소나무묘목이 심겨진 밭가로 코스모스의 군무(群舞)가 아름답습니다.

바람이 불때마다 온 몸을 흔들며 꽃들의 춤을 보여줍니다.

밭가의 코스모스들 말고도 송이재 이곳저곳에 발길이 닿는 곳이면 어느 곳에도 코스모스가 하늘거립니다.

몇년전 서울 한강둔치 코스마스밭에서 씨앗을 받아다가 뿌려준후

매년 녀석들은 이처럼 제멋대로 자리를 바꿔가면서 꽃들을 피워 가을을 알려줍니다.

색상도 참 여러가지 입니다.

 

 

코스모스의 꽃말이 '처녀의 순정' 이라고 했던가요?

붉은 색은 '애정'이고 흰색은 '순결'이라고 들었습니다.

코스모스는 참, 신(神)이 이 세상에서 제일 먼저 만들었다는 꽃이지요.

맨처음 만든 꽃이 너무 연약해서 흡족할수없었던 신이 이렇게도 만들어 보고 또 저렇게도 만들어 보다보니 종류가 많아젔다고 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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