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코친'을 보냈습니다.
병아리로 깨워서 1년 가깝게 키워낸 녀석인데... 더군다나 이제 막 알을 낳기 시작했는데...
아깝지만 보냈습다.
사육품종을 줄여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것이 그렇게 쉽게 실천되지 않아서
그 시작의 일환으로 아깝지만 실천 1호로 이 녀석들을 택했습니다.
우리집 암캐 '시루'녀석의 할애비되는 '류꼬'라는녀석이 동해로 이사를 왔다기에 구경차 녀석이 사는 곳을 방문했었지요.
잘 생긴 '류꼬'녀석이 이사를 온 그곳 농원에는 시바견뿐만 아니라 세퍼드,핏블테리아,진도견등 여러 품종견들이 함께 살고 있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간 또다른 정원에는 의외로 닭장이 만들어저 있었고 검은꼬리등등 닭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우리집 '쿠쿠'들을 이곳에 와서 살게 하면 이쁨받고 살겠다 싶어 이번에 시골집을 방문하면서 차에 실어 이사를 보냈습니다.
주인장 정사장님, 반가워하며 귀한 닭 보내주어 고맙다 했습니다.
아끼며 잘 키워주실듯 싶어 아쉬운 마음위에 안도가 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