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100만 마리가 살처분(殺處分)되었답니다.
구제역(口蹄疫) 대재앙 입니다.
선한 눈망울에 눈물가득 머금고 사람들이 시키는대로 파놓은 구덩이로 걸어들어들 갔겠지요.
전율에 고뇌와 연민이 겹칩니다.
며칠전, 불교계에서, 죽어간 소들을 위해 '초혼제'를 올렸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생명존중'을 얘기하며 4대강공사를 반대하던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들은 무얼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죽어간 소들은 태생이 식용으로 출발했으니 죽어도 좋은 생명이고
4대강 물고기들은 자연산이니 보호받아야 할 차별의 생명이라는 뜻인지요?
생명은 모두 보호받아야할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죽어간 소들의 영전에 기도를 받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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