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들이 지고 간 빈 자리에 무슨 꽃을 심어줄까 고민을 하다가 '채송화' 로 정했습니다.
양재동화훼단지에 들려 채송화를 사왔습니다.
땅을 헤집고 심어들 주었더니 처음 며칠은 비실 비실대다가
지금은 만화(滿花)입니다.
'만화(滿花)'라는 단어가 국어사전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꽃이 꽉차서 활짝 피었다는 뜻으로 '찰 만(滿)자 를 써서 '만화(滿花)'라 표현을 했는데....
그게 되는 말인지 모르겠네요.
어찌되었던 채송화가 만발입니다.
좀 더 줌인해서 찍습니다.
사오면서 그렇게 색(色)들을 마추어 오기는 했지만, 꽃들의 색상이 참 여러가지 입니다.
물론 다른 색상도 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꽃밭에 심어 경쟁적으로 꽃을 피우고 있는 이 녀석들, 5가지 색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