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니아'입니다.
얼른 보면 '페츄니아'와 비슷하게도 보입니다.
'페추니아'의 변종이기 때문이지요.
'가지'과 '페츄니아'속의 '사피니아'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페츄니아'가 일년초 인데 반해서 '사피니아'는 다년초라는 점이 겠지요.
하루에도 여러차례 이 '사피니아'꽃을 보면서 삽니다.
식당창문 너머 데크위에 야외용 시계가 보이는데
그 시계 기둥에 이 녀석들이 화분채 매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작년에는 그 자리에 '밀레니엄벨'화분이 매달려 있었지요.
금년에는 이 '사피니어'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서 '밀레니엄벨'을 다시 사러 과천 꽃시장에 들렸더니
꽃망울들을 머금은 이 '사피니아' 화분을 추천해 주네요.
작년에는 만개했던 '밀레니엄벨' 화분 2개를 구입하느라 제법 큰투자를 했던 기억인데
금년에는 봄에 일찌기 개화전 상태의 이 녀석들을 사게되어 비용도 절약되고
또 꽃을 피우는 즐거움도 함께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녀석들 '사피니아'는 요즘 거리에서도 흔하게 만날수 있습니다.
오늘도 김포공항로를 거쳐 서초동길을 달려 왔는데
공항로 도로 중앙 화단은 이'사피니아'로 장식되어 있었고
서초동 길 가로등은 온통 이 '사피니아'로 둥글게 감겨저 있었습니다.
꽃말도 정답습니다.
'당신과 함께 있으면 따뜻해 집니다.'
지자체들의 거리 미화 노력이 우리를 따뜻하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