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학과 이병천 교수팀과 줄기세포 전문기업 알앤엘바이오가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해 복제견 2마리를 탄생시켰다고 발표를 했답니다.
체세포가 아닌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또다른 의미가 있는 모양입니다.
줄기세포 연구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모양이다 싶어 반갑기까지 합니다.
2005년 황우석 교수 사건이후 우리 사회에서는 줄기세포라고 하면 웬지 마음이 편칠 못합니다.
줄기세포 연구는, 이제는 이땅에서, 국민적 환호는 고사하고 정부나 관계기관의 지원도
아예 끝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계 과학계는 다른 듯 보입니다.
여전히 줄기세포가 난치병을 치유할수 있는 기적의 세포로 믿고들 있는 모양입니다.
그동안 미국 부시행정부는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소극적이었읍니다.
그러나 오바마정부는 달라 보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이 한 제약회사의 배아줄기세포 임상실험을 정식으로 허가 하고 나섰는가 하면
열렬한 줄기세포 찬성론자인 톰 대슐이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영국도 한 생물공학 회사에게 배아줄기세포 임상실험을 허가했다는 소식입니다.
마음이 급해지는군요.
그동안 줄기세포 연구하면 바로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었다고 생각해 왔는데....
미국,영국이 자금과 인력을 집중하면 주도권은 곧장 그들에게 넘어가 버릴듯도 싶은데...
세계의 미래학자들은 대체에너지와 줄기세포를 선점하는 나라가 세계경제의 승자가 될것 이라고들 말합니다.
우리가 황우석 교수 사건의 발목에 붙잡혀서 관련분야에서 스스로 소외되는 우를 범해서는
결코 않되겠다는 생각입니다.
다시 줄기세포 연구에 국민적 기대와 국가적 지원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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