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열렸던 남북경제협력추진협의회가 10개 항목의 합의문을 채택하고
어렵사리 끝이 났다는 보도입니다.
또 이곳 저곳에서 북측의 떼거지에 양보하고 돌아온 듯한 흔적들이 보입니다.
10개항의 합의라고는 했지만, 골자는, 쌀40만톤 제공과 남북열차 시험운행의 5월17일
실시가 그것입니다.
쌀지원 문제는 2.13합의와 연계시켰다고 했지만, 그건 말만 있고 문서로는 없읍니다.
열차시험운행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중요한 군사보장장치가 없읍니다.
적극 협조하겠다는 공허한 문구만 있을뿐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 시험운행 예정일자 하루를 앞두고 '불가'를 통보해왔던게 북한입니다.
합의해놓고 파기를 다반사로 일삼는게 북한입니다.
뭐가 급해서 그리도 서두르는지 모르겠읍니다.
2.13합의가 이행되는 것을 보고 지원해주어도 늦지앟다는 생각입니다.
이제는 먼저 주고 당하는 일들 그만하고, 결과를 보고 주는 느긋함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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