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사설 "때이른 중년의 위기를 맞은 한국"이라는 제목으로
한국경제를 걱정했다는 외신보도입니다.
한때, 개도국 성장모델이었으며 동아시아 3위의 경제규모를 자랑하던 한국이, 지금 ,
중국등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활력을 잃고 가라앉고 있다고 분석을 하고 있읍니다.
또 한국기업들은, 앞다투어 생산공장을 해외로 옮기고 있고, 점증하는 외국인 기피증은
외국자본의 한국투자를 맊고 있다고도 평가를 했읍니다.
여기에 각종 규제에 묶여 내수경기가 역동성을 잃었고, 대기업들은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을 하고 있읍니다.
그리고 또, 한국이, 수준높은 교육과 근면함을 갖춘 노동력, 앞선 인프라가 있고
전자, 자동차, 조선등의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휘청거리는 것이 놀랍다고 비꼬기도 했읍니다.
회춘을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는 충고도 잊지 않았구요.
중국에 치이고 일본을 따라 잡지 못하는 "쌘드위치 신세"가 됐다는, 국내 기업인들의
진단과도 비슷한 분석들이었읍니다.
그리고, 여기, FT가 지적하고 있는 가장 마음아픈 부문이 있읍니다.
"한국경제가 위기상황이지만 유감스럽게도 노무현 정부는 이를 해결할 비전과 용기가
없다."는 대목이 있읍니다. 바로 그 부문입니다.
안타갑습니다.
영국언론의 분석이 정확하다면, 다음정권에나 기대해 볼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되는데...
외국언론에 동조하는 국민들도, 제법 될듯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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