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을 또 갖는답니다.
좋은 일이지요.
남북간 정상들이 자주 만나서 남북간의 현안들을 논의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는데 누가 반대를 하겠읍니까?
그런데 왜? 회담장소가 또 평양입니까?
김대중대통령과의 1차회담때, 2차 남북정상회담은 서울에서 갖기로 합의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상호교환방문회담은 국제적 의례이자 관례입니다.
더더욱 남북간에는 그 원칙이 지켜저야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에 이어서 노무현 대통령도 평양을 �는 다면, 실리에 앞서 국가체면이 문제가 되겠다 싶습니다.
얼마전,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가 평양을 다녀간후, 김정일 북측 군사위원장이 했다는 말이
새삼스럽게 생각이 나는 군요.
"남조선 대통령과 일본총리등 외국정상들이 평양에 오지 못해 안달인데, 내가 굳이 남쪽을 찾아갈 이유가
어디에 있느냐?"고 했다는 것 아닙니까?
남측 대통령이 북측 김위원장을 찾아와 알현하고 갔다는 말이 또 나오지나 않을까 속상합니다.
김위원장이 남쪽으로 오는 것을 그렇게 불안해 한다면, 판문점 까지만이라도 내려 오게 한다던지
서울이 아닌 제3의 장소였어도 이렇게 속상하지는 않았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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