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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각 저 생각

어느 학생기자의 글

by 鄭山 2007. 8. 14.

어느 일간지 학생기자의 글('학생기자칼럼')이 나를 무척 당황스럽게 합니다.

그리고 부끄럽게 하는군요.

부산 어느중학교 3학년 김효정이라는 안경낀 아주 앳띤 소녀의 칼럼이었읍니다.

글의 제목은 "한국 국가만족도 47개국중 45위, 정부는 반성하고 해법 찾아야"

라는 아주 어른스러운 제목이었읍니다.

그 글을 여기 잠간 옮겨볼까합니다.

 

  최근 미국 비영리기관 퓨 리서치센터가 47개국으을 대상으로 한 국가만족도 조사에서

우리나라가 최하위 수준인 45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쟁상태에 있는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다음으로 낮은 수치다.    결국 지금 한국인들의 심리상태는 전쟁을 겪고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말이 되고 만다.

  국가만족도 9%라는 결과를 보고 있자니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된다. 

최근 급부상하고있는 중국은 응답자의 89%가 '정부가 국가운영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고 한다. 경제성장이 국가에 대한 신뢰도와 비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다.

  또 정부신뢰도와 국가만족도는 5년전에 비해서도 떨어�다.  어느 누가 봐도

현재 대한민국이 물질적인 면에서 5년전보다 더 살기 좋아진 것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다만 대선싸움으로 정신없는 정치인과, 정신없이 바뀌는 교육문제, 설상가상으로 겹친

아프가니스탄 인질극이 있으니 국민 마음이 잠시라도 편할 날이 없지 않은가.

밤낮으로 텔레비전에서는 지금도 개그프로그램들이 떠들어 대고 있건만,

우리는 웃음에 목말라 있다.

 이번 결과에 대한민국 정부는 반성하고 복합적인 대한민국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 

더불어 우리 학생들 부터 작은 일에 흥분하거나 화내지 말고 늘 웃으며 

긍정적으로 사는 자세를 갖기위해 노력해야 할것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국가에 대한 만족도가 그리도 낮게 조사가 되었군요. 조사대상 47개국 가운데

45위 수준이 라는 얘기로군요.   그러니까 꼴지에서 세번째... 

정부는 무엇을 어찌 했기에 국민들의 대 정부 신뢰도가 그 정도 밖에 않되느냐는 물음이고,

어른 들은 도대체 무슨 짓들을 하고 있어 나라꼴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있느냐는 질책입니다.

그것도 중하교 3학년 어린 학생의 꾸지람입니다.

미안하고 한심합니다.

나라꼴을 이 정도로 만들어놓은 우리 어른들 모두, 대오각성해야 합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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