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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가며

정동극장

by 鄭山 2011. 3. 9.

 

 

 

역사와 문화의 거리, 서울 덕수궁 돌담 따라 걷는 길,' 정동길'가에서 맞나게 되는 복합공연장 입니다.

국내 최초의 근대식 극장이었던 종로의 '원각사'를 복원한다는 소명을 띠고 1995년 국립중앙극장 분관으로 설립된 곳 입니다.

이러한 정신에 부합되게 전통과 현대를 아울러 추스리는 가교역활을 잘하고 있다고

언론의 스팟을 받으며 여타 공연장들의 부러움울 사곤 하던 공간이지요.

개관이래 '명인전', '아트 프론티어', 정오의 예술무대' 등을 통해 전문예술인들은 물론 일반관객들까지  

편하게 즐길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미소'전용관으로 거듭나겠다면서,

관객을 감동으로 이끈 전통예술공연과 주변의 역사유적지 탐방들을 하나로 엮는 기획으로 많은 관객들을 동원하고 있어 눈길을 끔니다.

 

 

네 기둥 아취형의 문을 들어서면 마당과 공연장이 이어집니다.

공연장 벽면의 대형 타일작품이 오는이들을  반김니다.

 

 

 

작품명:'혹성들의 신화,놀이,비젼'

작가: 전수천

제작일시: 1997년3월

작품규모: 가로11.5m X 세로 6.7m  무게 13톤 전면타일수량 35만개

제작의도: 정동극장 외벽에 설치된 벽화 '혹성들의 신화,놀이,비젼'은 정동극장이 지향하는 이상적인 문화공간의 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해

구상된 작품이다. 중앙에 자리한 아름다운 여인상은 한국의 전통적 율동미를,  좌측 상단부의 다리들은 창조와 생산을 위한 방황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우측에 서있는 세 사람은 가족 또는 사람들이 정동 문화공간을 찾는 형상이며, 상부의 나선형은 이상을 실현하는 비젼의 신화적 상징이라 할수 있다. 또한 벽화 전면에 서있는 삼각기둥은 첨단시대의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며, 전체적으로 현대와 전통적 형태,

그리고 색채의 구성을 조화롭게 표현함으로써 정동문화공간이 갖는 이미지를 종합적으로 표출한 작품이다.

 

그리고 정동극장 마당 한켠에는 '명창 이동백 선생의 동상'이 세워저 있습니다.

이(李)선생은 고종황제로부터 '통정대부(通政大夫)'를 제수받았던 조선조말기의 명창이었지요.

창극을 발전시켜 일제강점기에 민중의 정한(情恨)을 풀어준 분이라고 정리되어 있습니다.

주로 '원각사'에서 활동 하셨던 점을 감안, 원각사의 복원지 인 이곳 '정동극장'에 동상을 세웠다고 했습니다.

 

 

서울 중구 정동길 41번지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내려서 덕수궁 돌담을 따라서 걷다 보면 정동교회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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