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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가며

성공회 성당

by 鄭山 2011. 3. 21.

 

 

 

'성공회서울성당' 입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대한성공회서울주교좌성당' 입니다.

서울유형문화재 제35호 이지요.

서울시 중구 정동 3 번지

로마네스크 양식의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주는 건물입니다.

창문, 지붕, 처마 등에 우리네의 한옥 양식이 접목되어져 품격과 조화로움을 더한듯 싶습니다. 

 

덕수궁 돌담을 따라  광화문 방향으로 오릅니다.

덕수궁돌담 끝을 끼고 왼쪽으로 따라 돌면 영국대사관 이지요.

대사관 못미처 오른쪽에 성공회로 들어서는 입구가 보입니다.

 

 

1926년에 완공되었다고 하지만 지금의 완벽한 모습은 그로부터 70년이 지난 1996년에야 갖추어 젔습니다.

일제시대, 건축자금을 마련하지 못해서 설계도 대로 짓지 못했던 것이지요.

 

지금의 모습이 갖추어지기전 오랜 세월 동안, 사진이 보여주는 전반부 건물 부분이 성당의 모습 이었습니다.

지금의 입구부분에는 담이 둘러처진속에  조그마한 철제 쪽대문이 하나 있었고

사진속 유일하게 서있는 나무와 같은 종류의 나무들 여러그루가 서 있어  우거진 녹음의 숲이었습니다. 

사진속의 주차장은 풀밭이었지요.

주출입구는 반대편(지금의 후문쪽)에 있었던 기억입니다.

뒷면 전체 건물이 연결되고 지금의 완성된 성당건물이 되기까지 그러니까, 무려 70년 세월이 흘렀던 셈이지요.

 

 

 

 

성당내부에 들어서면 아시아에서 가장 큰 모자이크 성화, 지하통로로 향하는 나선형 계단 등 볼거리가 많다고 하지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당입구에서 안내봉사자를 만날수 있다고 하더군요.

 

 

성당 뒷편 부속건물 입니다.

한옥대문을 곁들인 입구에는 '성공회성가수녀원(聖公會聖架修女院)'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서울시가 세워놓은 표지석이 보입니다.

"명례궁터(明禮宮터)

조선조 세조의 사저로서  진고개에 있었으며  조선후기에 이곳으로 옮겨져  비빈(妃嬪)들을 살게했던 속궁(屬宮)의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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