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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伴鷄-닭들

작은 세라마의 초란

by 鄭山 2011. 9. 28.

 

 

 

데리고 있는 세라마 암놈이 알을 낳지 않아서 또다른 암놈을 데려와야 했었지요.

지난 7월, 화성의 섬강님농장에서  세라마(중추)암놈 한마리가 왔습니다.  

그 녀석이 이제 성계가 되었나 봄니다.

오늘 아침 초란을 낳아 놓았습니다.

별도로 준비해준 알집이 없다보니 닭장 바닥에 그대로 낳아놓았습니다.

 

 

자보알과 같은 크기정도의 작은 알 입니다.

마트에서 구입한 일반 식용란과 비교했습니다.

 

 

수정란은 수정란일듯 싶습니다.

몇차례 짝짖기하는 모습을 보았거든요.

그런데... 동거중인 숫닭이 세라마가 아니고 검은꼬리자보 입니다.

 

 

숫닭, 검은꼬리는 지난 8월 멀리 전주에서 올라온 놈입니다.

창문을 열어놓고 잠을 자는 여름철에 숫닭들의 울음들이 새벽잠을 깨운다는 가내민원에 밀려서

울어대는 숫닭 3마리 가운데 '세라마'만 남기고 2마리를 전주로 내려 보내고 말았지요.

로즈컴숫놈과 검은꼬리자보숫놈 이었습니다.

대신, 검은꼬리자보 중추숫놈이 올라 왔었지요.

오자마자 목이 풍선처럼 부어오르는 희귀한 병에 걸려 며칠동안 항생제주사를 맞고 죽지는 않고  살아 났습니다.

투병의 흔적인지는 몰라도  아직은 꼬리깃털도 빈약하고 전체적으로 폼은 나지 않지만 그래도 사내구실은 잘 하더군요.

 

 

이제 성계로 성장들을 한 모양이니 제 놈들이 살아야할 닭장으로들 보내저야 되겠지요?

세라마닭장으로.. 검은꼬리닭장으로..

 

금년 여름 내내 숫놈없이 무정란만 낳아놓던 검은꼬리 암놈들입니다.

이제 성계가 된 숫놈, 병아리때 거부를 했었는데...이제는 아마다도 받아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녀석들이 받아주는게 아니라 숫놈이 제압을 해야 되겠지요.

 

 

알못낳는 암놈과 숫놈 세라마 입니다.

암놈 병아리를 합사시켜 주었더니 암놈은 괜찮다는데 숫놈이 하도 못살게 굴어 다시 분리를 시켰드랬지요.

이러다가는 병아리 죽이겠다 싶어서 였지요.

그런데, 초란까지 낳을 정도로 성장했으니 이제는 다시 합사시켜주어도 숫놈의 성화를 어느정도 받아줄수있지 않겠는가 생각됩니다.

이제 1:2로 가정을 꾸리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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