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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가며

일주문

by 鄭山 2016. 6. 29.







경기도 양평 용문사로 들어가는 길목입니다.

DiFiPhoNo사진동호회가 6월달 출사지로 정한 곳입니다.

26명 친구들이 함께 했습니다.

용문사 현판입니다.

'용문산용문사(龍門山龍門寺)'


'일주문(一柱門)'입니다.

두 기둥이 지붕을 힘차게 받치고 있습니다.





'일주문(一柱門)'

두산백과(D00pedia)에 들어가면 '일주문'을 이렇게 설명하고 잇습니다.

사찰에 들어가는 산문(山門)가운데 첫번재 문.

기둥이 한줄로 되어있는데서 유래한 말이다. 

네 기둥(四柱)을 세우고 그 위에 지붕을 얹는 일반적인 가옥형태와는 달리

일직선상의 두 기둥위에 지붕을 얹는 독특한 형식을 갖추고 있다.

사찰로 들어가는 첫번째문을 독특하게 세운 것은 일심(一心)을 상징하는 것이다.

신성한 가람에 들어서기 전에 세속의 번뇌를 불법(佛法)의 청량수로 말끔히 씻고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가르침이 담겨 있다.

즉, 사찰 금당(金堂)에 안치된 부처의 경지를 향하여 나아가는 수행자는 먼저 지극한 일심으로 부처나 진리를 생각하며

이 문을 통과해야 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사찰의 일주문을 통과할때마다 매번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두 기둥이 받치고 있는 지붕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있지 않는가 확인해 보는 버릇입니다.

일주문을 한바퀴 돌면서 일주문기둥을 관찰학고 시선을 높혀 천장의 이곳저곳을 살펴 봄니다.

간혹 일주문 각개기둥이 사찰 담과 연결되어 있는 곳 도 있는데... 그럴때는 담과 연결된 부위에 균열이라도 있는지 확인을 합니다.

네 기둥으로 받쳐도 무거운 지붕을 두 기둥으로 받치고 있으니 아슬아슬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해서 입니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매일매일 쏟아지는 각종 사건사고뉴스가운데 사찰의 일주문이 쓸어젔다는 소식과

쏟아져 내리는 일주문 천장에 치어 사람이 다쳤다는 소식은 아직 한번도 듣지를 못했읍니다.

아닙니다. 한건이 있엇군요.

지난해(2015년)11월, 부산, 부산진구 초입동 삼광사 일주문이 강풍에 넘어저 인근주택을 덥쳤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는 뉴스가 있었군요.

접하고 조금은 당황햇던 기억인데... 도심사찰인 삼광사 일주문은 두개의 나무기둥위에 지붕을 얹힌 전형적인 양식과는 달리

얇은 양철판으로 만들어져 강한 바람에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전했다는 말을 듣고선...그러면 그렇지 했었습니다.




일주문(一柱門) 밖은 속세(俗世)이고 일주문을 지나 그 안쪽부터는 불계(佛界)가 됩니다.

안세훈 학형이 불계(佛界)로 들어서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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