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을 관통하는 수원천의 북쪽 수문이랍니다.
돌다리이기도 하며 7개의 홍예(虹霓=무지개)수문이 설치되어있고
단층의 누각이 올려저 있습니다.
수문아래로 솓아지는 물은 '화홍관창(華虹觀漲')이라고 해서 수원8경가운데 하나로 뽑힌답니다.
'華虹觀漲'은 광교산(광교산) 깊은 계곡에서 흘러내려오는 수원천(水原川) 맑은 물이 화롱문 7개수문의 폭포수가 되어
무지개빛으로 부서저내리는 모습을 일컷는 말이라고 하지요?
화홍문을 지나는 수원천을 보니 서울의 청계천이 연상됩니다.
오염된 물이 흐르던 청계천이 새롭게 단장되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듯이
수원천 화홍문 주변이라도 새롭게 단장되고 물줄기가 흐르게 해서
'華虹觀漲'이 옛말이 아닌 지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화홍문'의 원이름이 북수문(北水門)이었다니 홍수로 떠내려갔다는 남수문(南水門)도 복원되어저야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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