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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각 저 생각

위험한 발상, 학벌주의 타파

by 鄭山 2007. 8. 31.

요즘 학벌위조사건들이 연달아 터지면서 사회적 신드럼이 되어 가고 있을 정도로 시끄럽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내실없이 얄팍했는지 새삼 되돌아 보게 하면서, 우리를 우울하게 만듭니다.

 

이 모든 것이 학벌주의 때문이라는 질타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실력보다 학벌간판으로 사람을 평가해온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반성해야 한다는 소리 또한

높습니다.

 

그런데 여기, 사회 각계의 모진 질타에 묻혀 간과되는게 있습니다.

 

학벌은 무시되어도 좋고, 실력으로 인정 받으면 된다는 잘못된 편견쪽으로  방향이  굳어저서는

않되겠다는 말씀입니다.

얼핏 피상적으로 들으면, 그말이 옳을 듯도 싶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잘못 오도 되었다가는

국가장래를 망칠수도 있는 큰 낭패의 기조가 될수도 있읍니다.

 

학력도 존중되고, 실력도 함께 존중되어 저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되어야 합니다.

학력을 위조한 사람이 나쁜 것이지 학력과 학벌주의 그 자체가 비난 받아서는 않됩니다.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국내외에서, 좋은 대학에 가기위해

그리고 각종 좋은 학위를 받기위해 밤을 지새우며 공부들 하고 있읍니까?

그런 젊은이들의 노력이, 가난했던 이 나라를 세계 제12위의 경제대국으로 끌어올린 원동력이고

저력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세계열강속에서 이 나라를 지탱해 나갈 견인력인 것이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학력위조 신드럼의 핵심은 학벌주의가 아니라

학력을 위조한 당사자들의 부도덕성 입니다.

학벌주의는 극복되어저야할 과제일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을 극복한다면서

학력과 학벌을 무시하고

전국민을 하향 평준화쪽으로 몰아 가려 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발상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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