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7월9일(화요일) - 빗속민속촌
비내리는 속의 민속촌을 걸었습니다.
비가 내린다고 하니까 민속촌에 관람객들이 드믄드문이로군요,
며칠전 야간개장시간에 들어와서 밤의 민속촌을 촬영했었지요
당시 촬영했던 밤사진 장면의 낮시간 장면을 촬영해 비교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 낮시간 장면을 찾아 재촬영을 해보려는 급한 마음이 들어 비가 오건 말건 카메라를 메고 나섰습니다.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는군요.
밤장면의 낮시간대 촬영도 나쁘지않지만, 빗속의 민속촌을 담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비가 세차게 내려야 빗속 장면들이 생동감있게 표현되련만 싱거운 비가 내립니다.
그렇더라도. 햇빛이 없는, 그렇다보니 명암대비가 높지않은 자연그대로의 모습들을 볼수있어
또다른 좋은 환경이 아니겠는가 싶었습니다.
햇빛이 있는 날은 햇빛그대로, 비내리는 날은 비내리는 그대로 사진에 담으면 되지요.
우산을 한손에 받쳐들어 한손촬영이 조금은 불편하기는해도 ..그래도 좋습니다.
민속톤에도 무궁화가 만발이로군요.
가깝게 촬영하니 보케도 이쁘네요.
지난번 물향기수목원의 무궁화사진묶음 처럼 ,이곳 무궁화꽃들도 따로 한묶음 묶아야겠다 싶었습니다.
여러컷 담았습니다.
그리고 또, 원추리도 한창이로군요.
원추리도 따로 한묶음 묶어도 좋겠다 싶어 여러장을 담았습니다.
지난번 방문때에, 버섯들을 여러컷 담았었지요.
근데, 모두 나무에 밀착해있는 녀석들이어서 조금은 언잖았습니다.
오늘은 고개를 번쩍든 녀석을 한 무더기 발견했습니다.
줄기를 세워 머리를 들고서있는 놈들이 많으면 버섯찍는 재미도 쏠쏠할텐데...
밤촬영사진의 낮사진만 촬영하고 훌쩍 되돌아 나오자 했었는데
평소대로 190장촬영에 두시간을 꼬박 걷고 돌아 나왔군요.
6,379보.
펑소 민속촌산책 걸음숫자 5,000보를 윗돌았네요. ㅎㅎ
비가 오면 비오는대로, 눈내리면 눈내리는대로 촬영하는 재미는 한결같습니다.
그 재미를 취미로 가질수있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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