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년 2월 8일(화요일)- 게발선인장
게발선인장 화분을 또 들였습니다.
지난번에 농협하나로클럽 용인점에서 '게발선인장'을 판다는 전갈을 받고 바로 가서 구입해가지고 왔었지요.
빨간색 꽃을 피우는 선인장이었습니다.
오늘, 동네 농협마트에 갔더니 흰색이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사들고 왔습니다.
빨간색꽃 게발선인장과 파인애플선인장, 이렇게 2개 화분만 키우겠다던 약속이 무참히 깨진 겁니다.
이제 빨갛고 흰 게발선인장과 파인애플선인장 3개 화분만 키우고 더는 늘리지 않겠다고 약속을 해도
지켜질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을 뒤저 게발선인장 꽃색갈이 몇 가지나 있는가 알아보고 있는 내 손가락 때문입니다.
분홍색이 한가지 더 있더군요.
아마도 내 의지와는 달리 손가락들이 분홍색꽃 게발선인장 화분을 발견하면 두말없이 들고 올게 뻔합니다.
할 수 없지요.
머릿속 생각과 손이 따로 노는데 어쩝니까?
흰색꽃 게발선인장을 새로 구입해 온 김에 IKEA까지 가서 오지 화분을 한 개 더 구입해왔습니다.
그리고, 마당에 흙판을 벌려놓고 분갈이들을 해주었습니다.
물론 나는 할줄도 모르니 집사람이 작업하고 나는 심부름.
화분 3개를 창가에 놓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죽이지 말고 잘 키워야겠다고 다짐하며 싱겁게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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