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31일(금요일)- 2021년을 보냅니다.
오늘이 2021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이면 새로운 2022년이 시작됩니다.
2021년을 보내면서 돌이켜보니 2021년은 일 년 내내 우울한 날들들들이었던 싶습니다.
뭐하나 즐거웠던 기억이 생각나질 않습니다.
작년에 이어서 금년도 그 몹쓸 코로나-19 역병때문에 시달린 한 해였습니다.
연말이 되면서 '위드 코로나'라고 코로나와 함께 간다며 거리두기 완화 등 많은 제약을 풀었으나
좋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더 걱정을 가져왔습니다.
부담 없는 자유로운 일상을 기대했는데 허망이었습니다.
나라일 또한 엉망이긴 마찬가지였던 한해였습니다.
한국의 지성, 대학교수들이 선정해서 발표했다는 사자성어, '猫鼠同處'가 딱 맞는 올해였습니다.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다.
도둑 잡아야 할 사람들이 쥐들과 함께 있다는 말이니 될법한 일입니까?
정의롭지 못한 엉망진창의 한해였습니다.
국가안보 또한 불안하기 그지없는 한해였지 싶습니다.
내년봄애는 대선이 치러진다고 합니다.
현명한 국민들이 나라를 바르게 이끌어주었으면 바랍니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도 감기다'라는 표현이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2021년 아듀.... 그리고 2022년 새해여, 희망과 함께 이 땅에 와주기를....
오늘의 주제사진으로 만발했던 소국과 이제는 시들어 고개숙인 소국을 대비해서 콜라쥬를 만들었습니다.
활짝 피었던 한해가 이제는 시들어간다는 단순함을 말하고자 하는건 아닙니다.
시들어 쓸모없겠지 싶은 지금의 시든 소국으로는
씨앗을 영글여 '내년을 기대케하는 소중한 시기'라는 걸 말하고 싶어서 입니다.
가는 해가 엉망이었다고 낙망해있을께 아니라 그 엉망이 교훈이 되어
나도 새롭고 나라도 새롭게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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