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월2일(월요일)- 호수와 얼음
아침에 눈을 뜨니 눈이 살짝 내려 덮여있습니다.
해가 잠간 뜨니 곧바로 녹아버리는 군요.
오래간만에 집앞 호수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한낮의 날씨가 영상으로 올라, 겨우 영상1도였지만, 그래도 춥지않다싶어서
오래간만에 호수둘레길을 걸어보자고 했지요.
일요일 오후여서인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걷는군요.
그동안 날씨가 추워서 호수가 얼어있었던 모양입니다.
부분적으로 녹아들고있는 부분들이 많군요.
얼음이 녹으면서 물과 얼음이 경계가 되어 얼음쪽은 흰색, 녹은 쪽은 검은 색, 추상화를 그리고 있더군요.
오리들도 녹은 물과 얼음 경계선에서 자맥질들을 하고 있구요.
호수북쪽끝부분, 음푹 들어간 곳에는 수온이 높았는지 엄청나게 많은 물고기들이 떼로 물려있구요.
말그대로 물반 고기반이었습니다.
가깝게 있어 매일이라도 나가서 걸을수있는 둘레길을 춥다며 가까이않다가 오랜만에 나가니
볼것, 찍을것 많아 것느라 사진찍느라 바빴습니다.
흐린 하늘보다 맑고 높은 하늘이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 투덜댔습니다.
요즘은 해가 반짝하는 날이 별로 없군요.
해가 반짝이는 날씨 좋은 날, 카메라들고 다시 나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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