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자씨의 이름을 딴 복지센터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건립되었다는 보도입니다.
OBS경인TV에 따르면 극빈가정 어린이 보호시설인 '에티오피아 백학마을 OBS 김혜자 센터'가
아디스아바바의 굴렐레 지역에 세워져 지난달 27일 문을 열었다는 것입니다.
김혜자센터는 굴렐레지역 4-6세 어린이 230여명에게 급식과 잠자리, 의약품 등을 제공하고
현지 교육청의 인가를 받아 유아교육 과정도 운영을 한다구요.
OBS의 대주주인 영안모자와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의 공동사업으로 지어진 모양인데...
무척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에티오피아는 우리에게 있어 단순한 아프리카의 빈국이 아닙니다.
6.25 한국동란 당시 공산화위기에서 우리를 구해준 참전16개국 가운데 한나라 입니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우리나라를 도와주기위해 멀리 아프리카에서 3,518명의 젊은이들이 왔었습니다.
그 가운데 121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을 입고들 돌아 갔습니다.
개관식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는 김혜자씨의 말씀입니다.
"한국이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이웃의 어려움을 돕는 나라가 된 것처럼
에티오피아도 가난을 이겨내고 나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를 바란다."고 했다지요.
에티오피아가 가난을 이겨낼수 있도록 우리가 대대적으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먼저 이 사업을 시작한 OBS가 가시청권 안에서라도 '에티오피아 가난탈피 돕기운동'을 거사적으로 시작해서
이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은 에티오피아의 가난탈피 돕기운동은 OBS나 영안모자 차원의 일이 아닙니다.
어쩌면 범국가적인 (외교문제로 어렵다면) 범국민차원의 도움이라도 있어야 할일입니다.
올해가 한국동란 60주년의 해입니다.
한국동란 60주년을 맞아서 참전16개국 가운데 에티오피아를 중점 원조대상국가로 선정하고
전국민차원의 지원운동을 펼쳐나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동방의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은혜를 갚을줄 아는 도덕의 나라'로
국격을 한단계 더 높혀 나갔으면 합니다.
우리는 과거의 은혜를 갚을줄 아는 국민이 되어야합니다.
'이 생각 저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핵(核)정상회의 (0) | 2010.04.14 |
---|---|
'북한'이라는 나라 (0) | 2010.03.31 |
'한국, 더 이상 약자가 아니다.' (0) | 2010.02.27 |
주고 뺨맞기 (0) | 2010.02.16 |
성공모델, 한국 (0) | 2010.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