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를 보니 참 어처구니없는 내용이 또 있군요.
북한관련 소식입니다.
대남통인 원동연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지난 6일(2010년2월6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정부의 대북 산림녹화 프로젝트 동향 등을 파악한뒤 되돌아 갔다구요.
그는 지인들에게 남측 사회통합위원회가 추진하는 북한 나무심기를 동의해 주는 대가로
쌀과 비료를 지원받는 것을 타진 했다고 한 대북소식통이 전했다는 군요.
남측 '사회통합위원회'라는 것은 고건 전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 지요.
그 사회통합위원회가 지난 18일날 10대프로젝트를 선정했는데
그 가운데 한 아이템이 북한땅에 나무심기 였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북한땅에 나무 심는 것을 동의해주는 조건으로 쌀과 비료를 달라구요?
제 땅에 나무 심어주는 걸 허락 할테니 그 대가로 쌀과 비료를 내놓으라는 얘기입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참으로 어처구니 없고 뻔뻔한 일입니다.
오직했으면 그럴까도 싶지만 ....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쪽의 자성도 필요하겠다 싶습니다.
그동안 북한을 상대로 어떻게들 했으면 북한쪽의 후안무치가 저처럼 일상화되어 있는가 싶은 거지요.
앞으로의 우리쪽 대북정책은 '주고서 뺨맞는 일' 없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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