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벌써 10년째 선진국 문턱앞에 서 있다. 추가로 한단계 도약하지 못한 결과로 보인다"는
우리측의 말에 대해 일본의 석학(세계적으로 저명한 미래학자) '오마에 겐이치'는 이렇게 대답을 하더라네요.
"한국에서는 아직도 낡은 이데오르기에 사로 잡혀 의견 대립이 극심하다. 이것이 발목을 잡고 있다.
어느 나라던 선진국은 하나의 통일된 비전을 공유하면서 도약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2010년 1월) 일본 도꾜에서는
우리측에서 건너간 '한국선진화포럼'(이사장 남덕우 전총리)소속 학자분들과 그 분 사이에
열띤 토론이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그분이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경청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싶어 여기에 옮겨 봅니다.
그는 '한국 선진화의 3대 장애물'로 <분단국가><노사갈등><사회계층간 대립>이라고 진단하면서
"내부분열을 끝내고 통일된 비젼을 갖는 사회가 돼야 선진국 진입이 가능하다."고 강조를 하더라는 군요.
이어 기업에 대한 한국인들의 이중성도 꼬집으면서, "한국에서는 반기업정서가 여전하지만
외국에 나가보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삼성, LG, 현대 등 대기업들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을 하더라네요.
그는 또 " 이런 갈등은 노무현 전대통령이 여러면에서 한국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어 더욱 심각해 젔지만
이제는 혼란에서 졸업할때가 됐다." 면서
"다행이도 지금 한국은 이명박이라는 훌륭한 지도자가 이끌고 있고,
대기업에도 훌륭한 리더가 많다."고 평가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는, "일본도 1960년대 초기에 사회적 분열과 대립을 자제하면서 서양을 따라잡자는 비젼을 갖고,
국가개발에 힘을 모은 결과 선진국 진입이 가능했다."고 말을 하더라고 했네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어땠고 이명박 대통령은 또 어떻다라는 얘기를 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부질없는 대립으로 국론을 허비하고 있는 우리네 사정을 너무 잘 표현하고 있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남의 말, 그것도 일본학자의 말이니 아니꼽다고 치부해버릴 일이 아닙니다.
모든 대립과 갈등을 종식시키고 하나되어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정말 소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