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라의 반쪽 북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분통이 터집니다.
지난 24일(2010.3.24)이었던가요?
조간신문들에 이런 기사들이 실렸습니다.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북한내 급변사태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한다"며
"한.미 양국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을 했답니다.
샤프 사령관은 이날 미국 하원 세출위원회에 출석,
"북한의 처참한 중앙집중식 경제와 황폐한 산업, 불충분한 농업기반, 영양부족 상태에 있는 군과 주민,
핵프로그램 개발, 갑작스러운 지도부 교체 가능성이
불안정과 예측할수 없는 일을 초래할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는 것입니다.
물론 북한의 핵개발을 포함한 모든 급변사태를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야지요.
그러나 오늘은 그 "대비"에 대한 말이 아닙니다.
샤프 사령관이 오늘의 북한 현상을 정리해서 표현한 바로 그 대목이 마음을 상케합니다.
어쩌면 그렇게도 정확한 표현을 했을수 있을까 싶고
그 정확한 현상에 분통을 느낍니다.
남북한은 어느쪽 정치체제를 선택했느냐와 누구를 지도자로 뽑았느냐에 따라서
오늘과 같은 극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어떤이들은 북한의 급변사태가 우리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걱정하기도 합니다만
그러나, 차라리 그 급변사태라는 것이 빨리 와서
북한땅이 하루라도 빨리 그 질곡으로 부터 벗어날수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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