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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신리성지

by 鄭山 2010. 6. 18.

 

 

 

 

충청남도 당진군 합덕읍 입니다.

'신리성지' 입니다.

충청도 내포지방의 중심부에 자리했던 '한국 천주교회의 요람'이었다고 합니다.

손자선 도마 성인의 생가이면서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의 주교관이자 제5대 조선교구청 이기도 했던 초가집이 있던 곳이며

다블뤼 주교, 손도마 성인 등 순교성인 다섯분을 기리고

32기의 머리없이 발견된 순교자묘, 14기의 손씨 순교자묘, 해미에서 순교했다고 전해지는 3기의 묘가 위치한 성지입니다.

오늘도 계속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성지입니다.

 

 

복원되어 있는 이 초가집은 1866년 공주 황새바위에서 순교한 손자선 도마 성인의 생가입니다.

동시에 조선교구 제5대 교구장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의 주교관이자 조선 교구청이기도 했던 집입니다.

다블뤼 주교는 이곳에서 끊임멊이 찾아드는 교우들에게 성사를 베풀고 신앙진리를 가르치는 한편,

각지에서 활동하는 선교사제들의 구심적 역활을 했던 것으로 전해 집니다.

 

 

이 집은 수차례 소유주가 바뀌면서 개조가 거듭되어 왔었으나

한국교회사연구소로 부터 생가의 옛사진이 발견됨에 따라 원형복원이 가능했답니다.

2004년 복원,봉헌되었다구요.

생가 뒷편 마당에 '순교복자 기념비'와 '봉헌기념석'이 세워저 있습니다.

 

'봉헌기념석'은 병인박해 140주년을 맞아서

2006년 5월6일 성당, 사제관 봉헌과 함께 세워진 것으로 되어 있네요.

 

 

생가 마당앞에 세워진 종(鐘)입니다.

종(鐘)은 원형 그대로 인듯 싶고 종탑은 원형 그대로 복원되어있는 모습 갖지는 않습니다.

 

 

다뷜리 안토니오 주교의 동상입니다.

다블뤼주교는 1866년 병인박해때 갈매못에서 순교를 하셨지요.

 

 

성당입니다.

2006년 5월6일 준공, 복원되었답니다.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14처 초석들과 성모상입니다.

언제즘 자리를 잡게 될까? 물어보지 못하고 떠나 와서 아쉽습니다.

자리를 잡은후 다시 찾아가 기도를 바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또다른 성모상입니다.

일단 자리를 잡고 가까운 주변은 정리를 마쳤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주변이 어지럽습니다.

성모상으로 닥아서는 접근로도 아직 흙길 그대로 여서 비온후에는 접근이 어렵겠습니다.

 

 

성지 한켠에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어 순례자들에게 신리성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얘기해 줍니다.

사제관은 마련되어 있지만 (2006년 준공,봉헌) 수녀원은 아직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성지 끝자락에 있던 민가를 매입해서 임시로 개보수하여 사용중인듯 보입니다.

수녀원은 급하지 않으니 다른 시설부터 먼저 추진하자고 했던 모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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