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당진군 우강면 송산리 "솔뫼성지"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카톨릭 신부인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가 탄생한 곳입니다.
김대건 신부의 순교정신을 기리고 카톨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서 전국에서 많은 신자들이 찾는 곳입니다.
정문을 들어서면 왼쪽으로 김대건 신부의 생가터가 나옵니다.
충청남도 지정 기념물 제146호입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가 태어난 곳입니다.
이곳에서 그의 선조 7대가 살았으며 증조부 김진후, 조부 김택현, 부친 김제준에 이르기까지 4대 순교자가 태어난 곳입니다.
김대건 신부는 이곳에서 1830년경까지 살다가 경기도 용인으로 이사를 하지요.
15세에 신학생으로 선발되어 중국 마카오로 유학을 떠납니다.
생가터 옆으로 성모상이 위치해 있읍니다.
그리고 뒤쪽 소나무밭 사이로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 보입니다.
성모상입니다.
아기예수를 품에 안고 있는 성모상입니다.
한복에 비녀를 꽂았습니다.
송림(松林)사이로 김대건 신부상을 찾아 들어갑니다.
김대건 신부는 중국으로 유학의 길을 떠니서
1844년 12월15일에 만주에서 부제품을 받고 다음해 1월, 서울에 도착, 조선순교록을 정리하고
4월30일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나침판을 사용해 목선으로 서해바다를 횡단하여 상해 긴가함에서
한국 최초의 신부로 서품을 받고 10월12일에 강경 횡산포에 상륙하여 포교를 시작합니다.
1846년 6월5일, 연평도 인근에서 선교사와의 접촉을 위한 항로를 개척하다가 조선 관헌에게 체포됩니다.
6회에 걸쳐 혹독한 문초를 받고 선교부와 신부들에게 보내는 편지 그리고 교우들에게 보내는 유서를 남기고
같은 해 9월16일 서울 새남터에서 25세릉 일기로 군문효수되어 순교를 합니다.
1925년 교황 비오11세에 의해 복자품에,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2세에 의해 성인품에 오릅니다.
이 솔뫼성지의 김대건 신부상은 1977년 12월 23일에 봉헌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네요.
조각가 전뢰진 교수가 제작한 것으로 되어 있구요.
김대건 신부상 옆으로 두개의 기념비가 세워저 있습니다.
하나는 '김대건 신부 순교 100주년 기념비' 이고
또다른 하나는 '성인 김대건 신부 시성 기념비' 입니다.
정문에서 들어서서 오른쪽으로 '피정의 집'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피정의 집이 마땅하게 없던 시절, 30년전에 지어진 집이라구요.
오래된 건물이어서 비가 새고 고칠 곳이 많은 낡은 건물이 되었답니다.
참석했던 6월13일(2010년) 11시주일미사를 집전하셨던 성지 주임신부에 따르면
'피정의 집 성당의 마지막 미사' 였답니다.
'솔뫼성당 피정의 집'이 그날 그 미사를 끝으로 헐린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야외미사장이 조성 된답니다.
무심코 찍었던 사진 한장이 '솔뫼성지 피정의 집'의 마지막 미사장면으로 남게 되었네요.
'피정의 집' 앞쪽에 조성되어 있는 예수성심상 입니다.
이 성심상도 어느 자리로인가 장소를 옮겨야 되겠군요.
'피정의 집을 나서서 성지 안쪽으로 들어서면 시멘트마감에 원색 철판을 덧댄 현대적 건물이 보입니다.
2006년 3월30일날 봉헌되었다는 '김대건신부 기념관'입니다.
방문했던 날, 순례자가 많아서 이 곳 경당에서도 같은 시간에 또다른 미사가 집전되고 있었습니다.
왼쪽 옆으로 '솔뫼 성상각'이 보입니다.
'솔뫼 성상각'입니다.
2008년 4월5일날 봉헌 되었다는군요.
기념관 오른쪽으로 '오두막성체조배실'이 있습니다.
성 미카엘 대천사가 조배실 앞을 지켜주고 계시는 군요.
주차장쪽 후문에 세워진 '솔뫼성지' 안내석입니다.
솔뫼성지 방문, 끝으로
'김대건신부기념관'옆으로 조성되어 있는 '솔뫼성지 14처'를 따라 가 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