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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伴犬-개들

"솔"

by 鄭山 2012. 12. 18.

 

 

고창에 가서 살고 있는 "솔"입니다.

혈통서상 이름은 "지노"이구요.

금년 1월 영하 12도의 혹한속에서 태어난 '씨루&미루'의 두번째배 새끼들 가운데 한마리 입니다.

한달반 어린 나이에 고창으로 내려가 터를 잡고 새주인 사랑 받으며 잘 살고 있습니다.

카페'시바나라'에 새주인께서 올려 놓아주신 사진을 복사해 왔습니다.

이제 1년 가까이 성장을 했는데... 골격이랑 미모랑 어디 한군데 나무랠 곳 없이 아주 잘 컸군요.

어린 녀석이 벌써 첫배 새끼들을 낳았답니다.

 

동배 형제자매들 모두 다섯이었습니다

암놈 3마리와 숫놈 2마리.

그런데, 불행이도 숫놈 두 놈, 모두 세상에 없습니다.

숫놈들 가운데 한마리는 보령으로 내려가고  또 다른 한마리는 서울로 올라 갔는데...

보령으로 간 '지오'는 교통사고로 뒷다리뼈가 불어저 수술 받던중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숨젔고

서울로간 '지우'도 산에 올라 갔다가 내려오는 도중 끈이 풀려 달려 내려 갔다는데

통제불능상태에서 도로까지 뛰어내려가 자동차에 치어 그만 살아 돌아오지 못했답니다.

그러니가...암놈 세마리만 남아서 크고 있는 셈인데... 이 녀석이 그 가운데 한 놈이 되겠습니다.

 

얼마전 '인켄넬'에서 크면서 Dog Soow에 출전해서 유견조 BIS까지 수상했던 첫번재 새끼 '하치'녀석이 생각이 납니다.

잘 크고 있는지 궁금해서 얼마전 찾아가 보고 왔었는데...

그때 본 그 '하치'녀석과 어쩌면 얼굴과  몸매 모두  저리도 닮았는지요?

비록 출생차수는 다르지만  같은 에미 같은 애비한테서 태어났으니 같을수 밖에 없다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찌나 닮았는지 신기합니다.

강아지 구할때 에미와 애비를 보고 고르라고들 하는데 그래서 그런 것이로구나... 생각되어 집니다.

최소한 그 에미와 그 애비의 모습을 닮고 나올 터 이니까요.

 

어찌되었던.. 잘 키워주신 천선생, 고맙고

그리고 잘 자라준 '솔'이녀석, 이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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