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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가며

솔바람다리

by 鄭山 2010. 6. 8.

 

 

 

강원도 강릉에 새로 생긴 다리입니다.

강릉을 '솔향(소나무향기)의 도시'로 이름 짓더니 다리 이름은 '솔바람 다리'으로 했네요.

바닷물이 민물로 들어서는 기인 입구위에 가로로 걸쳐저 있습니다.

자동차가 다니는 육교가 아닙니다.

사람만이 오고 갈수 있는 인도교입니다.

다리 건너 저쪽 마을까지 사람들의 통행 필요성은 아직 느끼지 못하겠는데

그런데도 아주 잘 조형 축조된 다리가 놓여저 있습니다.

한참 조성되고 있는 강릉항(안목항) 바로 옆입니다.

깨끗하게 단장되어 강릉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안목회집타운이 있지요? 

요즘은 회집들 가운데 몇곳이 커피전문점으로 바뀌면서 커피향이 짙습니다만.

바로 그 옆이 지금 한창 조성중인 강릉항(안목항) 입니다.

그 강릉항 광장도로를 끼고 돌면 이 다리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관광용 다리로 조성된 셈이네요.

올봄에 개통을 했답니다.

다리에 올라 저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는 재미, 또다른 쾌감입니다.

 

 

앞으로 둥글게 튀어나온 난간에 팔을 올리고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면

잠시후 다리가 배가 되어 출항하는 착각에 빠짐니다.

바닷물이 발아래 다리밑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이 마치 배가 앞으로 전진해 나가는 듯 착각에 빠지게 하네요.

 

 

 

 

해지는 저녁이면 산아래 아파트에 걸린 노란색 태양의 일몰도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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