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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가며

뿌리공원

by 鄭山 2010. 6. 15.

 

 

 

 

신(辛)씨 성씨탑(姓氏塔) 입니다.

고려 인종(仁宗)때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 신경(辛鏡)을 시조로

영산(靈山),영월(寧越) 두 관향(官鄕)으로 나뉘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했구요.

한뿌리로 솟아오른 두 줄기 '영산', '영월'이 하늘을 향해 비상하고

두 가지로 펼친 월계수와 다섯 꽃송이 나란하게 

2관향 5계파가 향내움 가득히 꽃을 피운다고 기록되어 있네요.

 

대전의 '뿌리공원'입니다.

우리 처가댁의 성씨가 영월 신씨(寧越辛氏)여서

신씨 조형탑 앞에 섰습니다.

 

 

 

대전에 위치한 성공한 테마공원입니다.

'뿌리공원'입니다.

 

낮으막한 언덕을따라서 성씨(姓氏)를 상징하는 조형물들이 많이도 세워저 있습니다.

가문(家門)을 상징하는 조형물 들이어서 각 가문(家門)이 심혈을 기울여 세워놓지 않았겠나 싶습니다.

아직 성씨탑(姓氏塔)을 세워놓지 않은 가문도 언젠가는 이곳에조형물을 세워놓지 않을까 싶으니 한없이 뻗어나갈 공원이겠다 싶구요.

1985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성씨는 275성(姓)에 3,349본관(本貫)이었다고 했습니다.

정확하게 확인해 보지는 않았지만 140여 가문이 이곳에 성씨탑을 세워 놓은 것으로 보이니까

다른 가문들을 위해서라도 이 뿌리공원은 훨신 더 넓게 자리 잡아야 할듯 싶습니다.

 

먼저 '종합안내도'에서 내 성씨(姓氏) 조형물이 몇번위치에 있는지 확인을 하고

그 번호를 따라가 찾아 보아야지  무작정 찾아 나섰다가는 고생만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성씨는 삼국시대때 왕족과 일부 귀족중심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고

고려 초기에 들어서면서 귀족은 물론 일반 평민도 성(姓)과 본관(本貫)을 쓰게 되었답니다.

성(姓)은 조선조 세종(世宗)때의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따르면 265성(성),

영조(英祖)때 '도곡총설(陶谷叢說)'에 298성(姓),

1985년 인구조사에 의하면 275성(姓) 3,349본관(本貫)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지요.

 

 

 

 

 

'한국족보박물관'입니다.

뿌리공원 초창기때는 없었는데 '뿌리공원이 발전해 나가면서 최근에 추가된 시설이네요.

저녁 늦은 시간에 방문을 해서 문이 닫쳐있었고 내부는 들어가 보지 못했습니다.

다시 또 방문해서 내 뿌리도 한번 확인을 해보아야 겠네요.

 

 

개별 성씨탑들 가운데 몇곳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각 가문에서 심혈을 경주해 제작한 조형물들이어서 뛰어난 조형미들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아래 '스라이드'를 크릭하면 개별 사진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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