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을 내려 작동을 멈추게 했던 부화기를 금년들어 3번째 다시 작동을 시켰다고 했지요.
그동안 키워보지 못했던 새 품종 종란들을 갑자기 입수케된 것이 계기였습니다.
오히끼 4알, 쿠쿠코친 2알, 아메리칸 화이트 실키 2알, 플리머드록 반탐 2알, 모두 10알을 부화기에 넣었었지요.
그리고, 떠나보낸 옹자보들이 남겨 놓고간 종란 1개가 있어서 함께 넣었구요.
20일만에 알껍질을 깨고 나온 녀석들이 모두 8놈 입니다.
다양한 색상 입니다.
모든 병아리들이 그렇듯 이 놈들도 무척이나 예쁨니다.
모두 건강하게 커주면 좋겠습니다.
알껍질을 깨고 나온 놈들, 종류별로 한 번 볼까요?
먼지 적색 오히끼 입니다.
종란 4개 가운데 이놈 한마리만 나왔습니다.
다른 녀석들은 100% 모두 나왔는데...
오히끼, 번식이 어렵다더니..그 말이 맞는듯도 싶습니다.
다람쥐 색상 깃털 입니다.
아메리칸 화이트 실키 입니다.
종란 2개, 모두 탈각되어 나왔습니다.
병아리때부터도 다리의 깃털이 무성하군요.
쿠쿠코친 입니다.
이 녀석들도 종란 2개가 모두 탈각되어 나왔습니다.
그런데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왼쪽놈은 탈각을 힘들어 해서 도움을 주었는데... 다리를 아직 꽂꽂하게 세우지를 못합니다.
오른쪽 놈은 탈각이 다른 놈들보다 하루가 늦었습니다.
그렇다보니 깃털말림이 좀 늦어 꺼칠해 보입니다.
역시 다리깃털, 무성합니다.
플리머드록 반탐 입니다.
역시 종란 2개, 모두 다 나왔습니다.
탈각되지 못하고 그대로인 알들 ,3개 입니다.
오히끼 종란들 입니다.
검란기에 걸어 확인해 보았더니 발생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무정란이었던 거지요.
박스육추기에 온도조절기가 부착된 전구를 연결 하였습니다.
끝으로, 옹자보 병아리 입니다.
백세종깃털의 숫놈과 검은색 깃털의 암놈 사이에서 나온 놈입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모양과 각기 다른 색상의 병아리들을 보아왔는데
이 녀석은 보지 못했던 또다른 깃털을 입고 나왔습니다.
어떤 모양의 깃털로 성장을 해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