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재 한켠에 다소곳이 자라고 있는 선인장입니다.
원래 재개발 이전의 서울집터에 있던 녀석들인데 이곳 시골집으로 옮겨 키웠지요.
재개발 과정에서 블도저의 바퀴에 짖밟혀 살아저 버렸을지도 모를 이놈을 옮겨 심고
몇년 지나니 이렇게 컸습니다.
아랫쪽 입새를 짤라주며 키우면 키크듯 성장을 하지요.
아랫녀석들은 서울 한강변 절두산 캐토릭순교성지 경내에서 크고 있는 놈들입니다.
많은 선인장 종류가운데 유독 좋아하는 종(種)이지죠.
서울에서 시골로 이사시켜 키우는 윗녀석들이 있어
더욱 애틋하게 여겨지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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