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조문 북한 특사조문단이 다녀갔습니다.
갑작스레 평화와 협력을 말하면서 청와대도 예방을 했군요.
핵실험과 대남도발 위협을 거칠게 일삼더니 갑작스럽게 '대화와 교류'를 들고 나옵니다.
그들의 말을 이번에는 진정이라 믿어야 될지... 혼란스럽습니다.
북한 당국자들을 볼때마다 한결같은 느낌이지만
언제쯤이나 말과 함께 실천하는 북한 당국자들이 될까?
연민의 정까지 느껴집니다.
북한특사를 맞고 보내기까지의 일련의 정부측 대응은 아주 적절했습니다.
그동안 일관된 대북정책의 차분한 현실적 적용이었다고 보아집니다.
이제, 우리 정부도, 특사조문단의 후속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야 할줄 압니다.
그저 북한이 우리의 일관된 대북정책에 머리를 숙이고 들어 온 것이라며 안이하게 대처해서는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살릴수 없으리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그동안 취해 왔던 일관된 대북정책의 기조위에서 말이지요.
그리고, 한때 대북 햇볕정책의 주역이었던 분들도, 이제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앉아서 비판만 하지말고
일방적 협력이 아닌 쌍방협력과 상생이 기초가 되는
새로운 남북관계의 구축을 위해서
그들의 지혜와 경륜을 보태야 할때라는 생각입니다.
대북정책은 여(與)도 야(野)도 따로여서는 않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