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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가며

배재학당 동관

by 鄭山 2011. 3. 7.

 

 

 

배재학당 동관 입니다.

서울시기념물 제16호 입니다.

배재학당은 1885년 개교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중등 교육기관 이었지요.

인접한 정동교회를 설립한 아펜젤라 목사가 방 두칸의 벽을 헐어 만든 교실에서 2명의 학생을 가르치면서 시작이 되었다지요.

김소월, 나도향, 주시경, 이승만 등 역대의 인물들이 이 곳에서 수학을 했답니다.

 

이 건물은 배재학당의 후신, 배재고등학교가 이전해 나갈때까지 교실로 사용했다는 유서깊은 건물입니다.

1916년 건립되었었고, 2008년 새롭게 복원해서 '배재학당역사박물관'으로  새롭게 개장을 했답니다.

 

 

건물의 전면과 측면을 카메라에 닮습니다.

 

'배재학당박물관'을 복원,개관하면서 학교법인 배재학당 이사회가 2008년 11월25일 기념식수를 했다구요.

 

 

박물관 내부로 들어 섭니다.

설립자 아펜젤라 목사의 사진이 정면에 걸려 있고  좌우로 조각된 명언이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전시실 입구에 '배재학당'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현판 아랫면에 쓰여진 안내글을 옮깁니다.

"고종은 학교이름을 배재학당(培材學堂 유용한 인재를 기르고 배우는 집)이라 짓고

 당시의 명필 정학교(鄭學喬)에게 현판을 쓰게 한후 김윤식을 통하여

고종23년(1886) 6월8일 그 액(額)을 전달했다."

 

1층과 2층 전시실에는 유길준의 친필서명이 담긴 '서유견문록'과 아펜젤라와 선교사들이 사용했다는 물품들과 기록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서울 중구 정동 34-5번지 입니다.

지하철2호선 시청역에서 내려서 10번출구로 나옵니다.

앞으로 잠시 걷다보면 '우리은행'이 나오고 '우리은행'을 끼고 돌아 골목길로 잠시 오르면 '배재대학' 건물이 나옵니다.

그 뒤로 '배재학당 동관' 건물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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