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향나무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 자리잡은 향나무 입니다.

서초역 4거리 중앙녹지대에 서있습니다.

나이는 872세, 높이가 872m, 둘레만 해도 3.6m에 달하는 향나무 입니다.

서울시가 관리하는 보호수 가운데 가장 오래된 나무 라고 하지요.

 

서초역 7번출입구쪽에서 바라본 향나무의 모습입니다.

 

서초역 6번출구쪽에서 바라본 향나무 입니다.

 

 

이 길, 서초동길 확포장 하면서 이식여부를 놓고 찬반이 참 요란 했었지요.

용케도 이 자리에 살아남아 모진 풍상을 거치고 있습니다.

때로는 영양제 주사를 맞아가면서 꾿꾿하게 살아남아 있습니다.

엄청나게 쏟아놓은 자동차들의 매연을 인고의 인내로 버티고 있겠지요.

그래서 4철내내 잎새가 우중충해 보인다는 생각입니다.

 

 

아침,저녁 출퇴근길이  이 길 이었습니다.

서초동에서 여의도까지 매일 이길을 가고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무척이나 친근한 나무 입니다.

이제서야 블로그에 담습니다.

너무 가까이 있어서 소홀했던 모양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