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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1)-사진이야기

방콕, 구름과 놀기

by 鄭山 2020. 3. 15.






우환퍠렴 바이러스 확진자가 8,000명을 넘어섰답니다.

어느분이 10,000명은 넘을거라 예측을 해서 설마했는데

불행하게도 그분의 예측이 맞아 가면 어쩌나 불안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예외없이 안전안내문자가 도착해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하라구요.

누가 그런 용어를 만들어냈는지는 모르겠으나 밖에 나가지말고 집안에 있으라는 말을 그럴듯하게 수식해 놓은 말이지요?

그'사회적 거리'를 두고 집안에만 머무러 있자니 참 힘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구름하고 놀기'를 주제 삼자고 했습니다.






창밖을 내다보니 구름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뼈만 남은 나무가지들도 흔들리는게 보입니다.

마당 한켠에 매달아 놓은 팔랑개비를 보니 빠르게 돌아갑니다.

바람이 분다는 이야기지요.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마당에 나섰습니다.

ND필터를 끼고 지나가는 구름을 장노출로 찍습니다.






구름이 몰려 오면서 해를 가립니다.

삼각대에서 카메라를 분리하고 ND필터를 벗겨냅니다.

그리고, UV필터로 바꿔 끼어 놓고서 장노출 설정도 해제를 합니다.

WB를 바꿔도 보면서 색상이 달라지는 하늘을 봅니다.






해가 서산을 넘어가려 합니다.

WB를 태양광에서 그늘로 바꿨습니다.

태양광도 좋지만 그늘로 놓으면 색감이 더 짙어집니다.

노출보정도 -1로 내려 놓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일몰은  그 순간에 구름이 모두 밀려가고 없어서 별로 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그만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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