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화훼시장 가든용품상점에 들렸다가 닭모형물을 하나 사왔습니다.
두다리로 세워 놓는 것이 불안해서 였는지 다리 사이가 아예 충진물로 채워저 있군요.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망설였는데....
남은것이라고는 이녀석 하나 밖에 없다고 해서 그냥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시골집 띠앗마을에 여러차례 닭모형물을 가져다 설치를 해놓았었는데
쉽게 망가지고는 했었지요.
닭모양의 스티로폼에 닭털을 붙여 만든 중국제 수입상품들이었는데... (사실은 실내용 들이지요.)
비맞지 말라고 지붕까지 만들어 씨워 놓은 상태로 야외 마당에 셋팅해 놓고는 했엇는데
1-2년 지나면 못쓰게 되어 버리고는 했었지요.
이 녀석은 FRP제품입니다.
물론 중국산이고....
뚝딱 설치대를 하나 만들어서 닭장옆에 세웠습니다.
아침에 닭모이를 주려고 닭장에를 닥아서다 보면 왠 닭이 한마리 밖에 나와 있습니다.
깜짝 놀라서 보면, 바로 이 녀석입니다. 혼자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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