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2009년)들어 첫번째 부화입니다.
검은꼬리쟈보 병아리가 4마리입니다.
예쁩니다.
원래는 6알을 입란시켰는데 그 가운데 4마리만 탈각에 성공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녀석들이 세상빛을 보았습니다.
처음부터 부화기에 입란되었던 녀석들이 아니지요.
시골집 '띠앗마을' 닭장에서 살던 에미,애비를 이곳 '백루헌'으로 옮겨오는 과정에서
에미가 품고있던 알 6개도 함께 가져와서 부화기에 넣었던 것이지요.
장소를 옮겨서 알을 넣어주면 다시 품으려나 했는데
다시 품지를 않더군요.
추운 날씨에 오랜 시간 품어 주지를 않아서 (5시간 넘게)
모두 사롱란이 되는거나 아닐까 걱정을 했었는데...
그래도...4마리나 탈각에 성공를 한 것이네요.
2개의 미탈각알은 아무래도 사롱란인듯 싶습니다.
흔들어봐도 출렁거리지 않습니다.
부화기에 넣어 놓았던 은수남이 알 6개는 모두 실패를 했습니다.
흔들어 보니 모두 꿀렁꿀렁 하네요.
초기단계에서 이미 실패를 한 것이지요.
날씨가 추웠을때의 알들이었으니 모두 얼었던게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처음 며칠동안 전란기가 고장이 나서 전란이 않되었고
세차례 정도 물공급을 잊어서 분무기가 정지 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실패볼줄 알았습니다.
결과적으로 검은꼬리들이 금년 부화의 첫 테이프를 끊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