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브라운총리가 '글로벌 시대 초유의 위기'라고 규정했다는 미국발 금융위기는
I외환위기 당시를 연상케 하는 어려움을 우리에게도 안겨주고 있담니다.
외환위기 당시를 회고해 보면, 여야는 물론 우리 국민 모두가 똘똘뭉처서
위기극복에 매진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런데 지금의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한마디로 이전투구(泥田鬪狗)입니다.
내몫만큼은 손해보지 않겠다는 아우성이 요란합니다.
10년을 집권하다가 정권을 놓친 야당으로서도
정부정책에 대한 비판의 호기를 놓치고 싶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럴때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정세균 민주당대표의 말을 한번 눈여겨 보지요.
"정권의 경제가 아니라 국민의 경제이기 때문에 소홀히 할수 없다."
정부정책을 호되게 비판해야 겠다는 얘기가 아니기를 바랍니다.
위기의 심각성은 통상적인 정치형태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경제위기에 대한 파격적인 초당적 협력을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 모두도 마찬가지입니다.
외환위기 당시는 장롱속의 금부치들을 들고 나왔던 우리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내것지키기에 혈안인듯 보입니다.
기다리면 봄은 옵니다.
경제가 항상 이럴수는 없습니다.
언젠가는 위기를 넘어서서 안정과 번영이 옵니다.
믿어주고 밀어주며 따라주는 인내가 소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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