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발톱꽃'입니다.
시골집 '송이재'밭가에 피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야생화는 맞는데 자생(自生)이 아니라 지난해에 사다가 심어놓은 녀석들입니다.
원래는 산에서 피는 여러해살이 풀이라지요.
6-7월이 되면 가지끝에 적갈색 꽃이 1개씩 밑을 향해서 핍니다.
위로 뻗은 긴 꽃불이 매의 발톱처럼 안으로 굽은 모양이어서 '매발톱꽃'이라고 한답니다.
적갈색의 '하늘매발톱'이 주로 심겨저 꽃을 피우고 있는데
뒤쪽으로 다른 색상의 매발톱꽃들이 섞여서 피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