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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伴鷄-닭들

다람쥐같은 놈들

by 鄭山 2010. 5. 15.

 

 

 

오늘 병아리10마리를 데려 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11마리를 데리고 왔는데 데려올때부터 이상징후를 보이던 한 놈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넘어지네요.

그래서 10마리가 되었습니다.

까페재래닭 병아리 9마리와 민목이 병아리 1마리입니다.

그리고 이 놈들을 부화시킨 에미 민목이도 함께 왔습니다.

 

이곳 '백루헌'에서는 식용계란 수거용으로 백봉실크오골계를 몇마리 방사해서 기르고 있지요.

시골집 '송이재'에서도 같은 종류를 같은 용도로 사육하고 있습니다.

'송이재'에서는 재래닭으로 바꾸어 키워보자고 했습니다.

닭을 키운다면서 외래종 애완닭들만 키우고 있다는 것도 다소 마음에 걸리고...

우리네 토종닭도 한가지 종류는 키워야되는게 아닌가 싶은 거지요.

그래서,  까페재래닭 종란을 구하고자 했더니

부천 꼬꼬마을계사에 민목이가 재래닭을 품어 부화시켰으니 가저다 키우라는 연락이 왔군요.

육추후 민목이 에미와 민목이 병아리는 돌려드리기로 하구요. 

 

 

까페재래닭 병아리는 꼭 다람쥐처럼 생겼습니다.

어미닭과 아주 딴판인 병아리로 출발해서 성장하면서 어미닮은 깃털 색상들이 나옵니다.

일본닭 '동천홍'도 어렸을때는 저런 모습이지요.

 

토종이면 천시하던 시절, 까페'닭을 사랑하는 모임"의 까페지기 김광호 목사가

강원도 일원을 돌며 옛날 키우던 집닭을 찾아 복원시켜 놓은 닭이지요.

까페를 통해 보급되면서 '까페재래닭'이라는 이름을 얻지요.

 

 

열심히 모이를 찾아 먹다가 어미품속으로 들어들 갑니다.

어린 녀석들은 체온관리가 아주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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