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0.5.2)로 로즈컴이 5개월7일 입니다.
숫놈이 서투르게 암놈등을 탐 냅니다.
성계라고 부르기에는 아직 좀 미흡 하지만 그래도 이제 거의 다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5개의 알 가운데서 이렇게4마리가 부화되어 나왔었지요.
아무 탈없이 이렇게 커주어서 고맙네요.
한껏 추웠던 한겨울에 부화돼서 보온에 무척 많이 신경쓰게 하더니...
이제는 보온 걱정없이 이렇게 컸습니다.
(아래 사진)암놈들만 3마리 가깝게 찍어 보았습니다.
이상없이 블랙(Black)입니다.
검은 깃털에 빨간 벼슬, 하얀 귓볼... 예쁨니다.
(왼쪽 옆으로 함께 부화되어 함께 자란 흑(黑)옹(翁)자보 암놈이 고개를 내밀었네요.
흑옹자보 숫놈을 아직 만들지 못해 혼자서 외톨이입니다.
아직 암수구별이 어려운 흑옹자보 병아리들이 여러마리 크고 있으니 그 가운데 한놈이 숫놈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숫놈의 모습입니다.
이놈은 블랙(Black)이 아닙니다.
애비를 그대로 빼닮았습니다.
그래도 혹시 블랙숫놈으로 나와주어서 암수 모두가 블랙이기를 기대했었는데...
3개월때부터 였던가요? 목털 가운데 붉은 털들이 보이더니 이제는 완벽하게 붉은색 깃털로 덮었습니다.
이런 종류의 깃털을 가진 놈들을 '레드백(Back)로즈컴' 또는 '브라운 레드(Brown Red)로즈컴'이라고 분류를 한답니다.
어떤이는 검은색 깃털만 있는것보다 붉은색 깃털이 목을 덮고 있어서 훨씬 더 우아해 보이지 않느냐고 합니다만 글쎄요...
'레드백'이면 암수 모두가 '레드백'이어야지 숫놈 따로 암놈따로는 좀 그렇지 않느냐 싶은 거지요.
그래서 암수를 하나의 색상으로 통일을 한다면... 아무래도 올블랙(All black)으로 가는수밖에 없겠다 싶지요?
그렇다면, 쉬운 방법으로... 기르시는 분과 교환을 통해 정리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요즘, 이놈의 종자가 이상하게도 가격이 높습니다.
그렇다 보니 슆게 말꺼내기가 어렵네요.
한쌍에 백만원을 호가 한다나요?
또다른 방법은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알을 내어 부화시킨후 병아리들 가운데 블랙숫놈을 가려내는 방법이겠지요.
빨라야 가을쯤에나 가능한 일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그런데 사실, 뭐 바쁜게 있습니까?
기다리는게 재미지요.
외국의 이름있는 브리더들은 한가지 종류만 가지고 수십년씩 키우고들 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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